인니 정부, 2026년 50만 명 근로자 해외 파견... 25조 루피아 예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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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12일, 시리아에서 출발해 인도네시아로 돌아온 인도네시아 이주 노동자들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인도네시아 사회역량강화조정부 무하이민 이스깐다르 장관은 정부가 'SMK 고 글로벌(SMK Go Global)' 프로그램에 따라 50만 명의 숙련된 인력을 해외로 파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15조 루피아~ 25조 루피아의 예산 지출이 배정됐다고 자카르타포스트가 19일 전했다.
무하이민은 지난 18일 SMK 고 글로벌 프로그램에 대한 조정 회의를 마친 후 "이 프로그램을 2026년에 시작하기 위해 올해부터 준비가 시작될 것이며, 준비 단계에서는 모든 직업학교(SMK)가 기반을 갖추도록 하고, 실행 단계에서는 파트너 국가를 확대하고 배치 메커니즘과 시스템을 개선하여 더 효과적이고 빠르게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언어 능력을 포함한 해외 근무에 대한 최소 역량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이 포함된다.
현재 일본, 한국, 독일, 홍콩, 대만, 튀르키예 등 여러 목적지 국가에서 수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상 업무 분야는 해외 노동 수요를 반영하는데, 용접, 호텔·관광 서비스, 간병 서비스 등이 수요가 높다.
이 프로그램에 따른 정부 보조금은 기술 및 언어 능력에 대한 교육에 사용될 것이며, SMK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학생들은 처음부터 최소 역량 기준을 충족하도록 교육받게 된다.
장관은 "예를 들어 일본의 경우, 용접 과정 SMK 학생들은 10학년부터 N4 수준의 일본어 능력을 갖추어야 하는데, N4는 일본에서 일하기 위한 최소한의 요건이므로 대체 교육 과정은 필요없고 직접 이수해야 한다. 이주 근로자 과정은 처음부터 언어 교육을 시작해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중학교, 고등학교 및 직업학교 졸업생를 대상으로 하며 연령 제한은 없다.
정부는 초기 단계로 교육을 이수한 500명의 예비 근로자를 올해 말 슬로바키아, 튀르키예, 일본에 파견할 예정이다.
이주노동자보호부 무끄따루딘 장관은 2025년 12월에 파견 배치될 용접공 및 기타 여러 부문에 초점을 맞춰 이주노동자부의 내부 예산 10억 루피아를 사용하여 훈련 및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4,600명의 예비 이주 노동자가 등록되어 있지만, SMK 고 글로벌의 첫 번째 단계에서는 500명만 포함될 것이며, 2026년에는 쁘라보워 수비안또 대통령이 설정한 50만 명을 목표로 추진한다.
정부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다국적 기업뿐만 아니라 해외 근로자의 기술 향상에 경험이 있는 노동 훈련 기관 및 협회를 포함해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노동자들을 해외에 파견한 경험이 있는 협회와 취업 알선 회사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정부는 인도네시아 교육기금관리기관(LPDP) 장학금이 학사 학위뿐만 아니라 직업 훈련 및 교육 프로그램, 특히 해외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도 적용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마련하고 있다.
2025년 1월부터 9월까지 인도네시아의 이주 노동자 취업 및 보호 데이터에 따르면, 총 취업 알선 서비스는 19만6,355명의 노동자에게 제공됐으며, 이 중 약 45%인 8만7,899명이 고등학교 또는 직업학교 졸업생이었다.
가장 많은 해외 취업 대상 국가는 말레이시아, 대만, 홍콩, 일본, 싱가포르였다.2024년에는 총 29만7,434명의 이주 노동자가 취업됐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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