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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고용 불안 속 소비자신뢰지수, 3년 반 만에 최저 수준 기록

경제∙일반 작성일202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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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바란 기간 할인 행사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인도네시아 9월에도 하락세를 보이던 소비자신뢰지수(CCI)는 고용 시장 침체에 대한 비관론이 커지면서 3년 반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8일 발표된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의 월간 조사에 따르면,  9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의 117.2에서 115로 하락했다이 수치는 113.1이었던 2022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중앙은행은 9월 조사에서 응답자들의 현재 및 미래 경제 상황에 대한 평가를 측정하는 하위 지수가 낙관적인 영역에 머물러 있고,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 신뢰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보고서에서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하위 지수들도 하락세를 이어갔다현재 경제 상황 지수는 2.4포인트 하락한 102.7을 기록했고향후 6개월 동안 응답자들의 경제에 대한 인식을 반영하는 소비자 기대 지수는 2포인트 하락한 127.2를 기록했다.

 

두 하위 지수 각각은 소득일자리 가용성 및 사업 활동에 대한 응답자의 견해를 반영하는 세 가지 지표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소득 상황과 내구재 구매 계획에 대한 소비자들의 견해도 약화되긴 했지만낙관론과 비관론을 구분하는 100포인트를 약간 웃도는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취업 가능성에 대한 인식은 8 93.2점에서 92점으로 더 비관적인 영역으로 떨어졌다.

 

인도네시아 통계청(BPS)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2월 인도네시아의 노동력은 1 5,305만 명으로 증가했으며정규직 또는 파트타임으로 고용된 인구는 1 4,577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2% 증가했다.

 

실업률은 8 4.82%에서 94.76%로 소폭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업자 수는 9월에 1.11% 증가한 728만 명을 기록했다.

 

인력부는 올해 상반기에 42천 명의 해고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2.1% 증가한 것으로, 작년 전체 해고자 수 8만 명의 절반이 넘는 수치다가장 큰 타격을 입은 업종은 제조업소매업광업이었다.

 

중앙은행 조사에 따르면 저소득 가구를 중심으로 소비에 지출되는 가계 소득의 비중은 증가하는 반면부채 상환을 위한 예산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 소득에서 지출 비중을 나타내는 평균소비성향은 8월의 74.8%에서 75.1%로 상승했다소득 대비 부채 비율은 11.4%에서 11.2%로 소폭 감소했다.

 

저축 대비 소득 비율은 두 달 연속 13.7%로 변동이 없었다.

 

한편, 9일 중앙은행이 발표한 예비 자료에 따르면 보고서는 전년 동월 대비 증가를 예상했음에도 불구하고 9월 소매 판매 활동이 월별로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은행의 9월 소매판매지수(RSI)는 전년 동월 대비 5.8% 상승한 222.9를 기록했으며이는 8월의 전년 동월 대비 3.5% 성장에서 증가한 수치다.

 

소매 판매의 증가는 주로 식품음료 및 담배가정용 장비문화 및 레크리에이션 상품의 판매 성장에 힘입은 것이다.

 

월별로는 식품음료담배의 판매 부진으로 인해 9월 예상 판매 활동이 0.3% 감소한 것으로 추산된다.

 

향후 3개월, 특히 11월 소매판매 전망은 개선되었지만, 응답한 소매업체들은 향후 6개월, 2월까지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11월 소매판매전망지수(IEP)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상승세를 보이며 전월 143에서 146.8로 상승했다한편, 2026 2월 수치는 근무일수 감소로 인해 157.5에서 142.3포인트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3~6개월 동안의 인플레이션 압력은 11월과 2월의 월간 일반 물가 예상치가 보합세를 유지하는 등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나타났다.

 

9월에 정부는 16 2천억 루피아 규모의 경기 부양책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가계 지출을 지속하기 위한 여러 정책을 도입했다. 여기에는 신규 졸업생을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과 관광 부문 종사자를 위한 소득세 감면 연장 등 새로운 정책이 포함되어 있다.

 

인턴십 프로그램은 신규 졸업생을 산업체와 '연계하고 매칭'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프로그램의 첫 번째 단계는 총 1,920억 루피아의 예산으로 6개월 동안 2만 명의 수혜자를 대상으로 한다.

 

기업과 전문가들은 경기 부양책이 현재의 경제 압력을 완화하고 고용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산업 수요와 생산성 성장에 강력한 연관성을 창출하는 등 효율성과 지속적인 효과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구조적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고 말한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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