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정부, 인턴십 프로그램은 "사회적 지원 아닌 일시적인 일자리 기회 제공 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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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22일 브까시에서 열린 취업 박람회장에 일자리를 찾는 수천 명의 구직자들이 모였다. (사진=자타르타경제신문/Aditya)
인도네시아 정부는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기 위한 최신 경기 부양책의 일환인 졸업생 인턴십 프로그램이 모든 경제적 배경을 가진 적격 참가자들에게 개방될 것이며 구체적인 방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24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야시에르리 인력부 장관은 올해 4분기에 시행될 이 프로그램은 사회적 지원이 아닌 일시적인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는 수단으로 간주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인턴십 지원자와 고용주를 연결하기 위해 인력부의 'SIAPkerja' 취업 포털 앱과 유사한 플랫폼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은 조코 위도도 전 대통령의 대표적인 사전고용카드(Prakerja) 제도와는 다르다.
고등교육과학기술부가 '데이터 매칭' 과정과 2만 명의 예비 인턴을 배정하는 데 관여하고, 재무부는 이전에 차단됐던 예산 배분을 해제해 인턴십 프로그램에 대한 자금을 확보했다.
인턴십 프로그램은 지난 15일 쁘라보워 수비안또 대통령과의 회담 후 이이르랑가 하르따르또 조정경제부장관이 처음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소비자 지출을 늘리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약 16조 2천억 루피아 규모의 광범위한 경기 부양책의 일부다.
아이르랑가에 따르면, 신규 졸업생을 산업과 "연계하고 매칭"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은 시행 첫 단계에서 총 1,920억 루피아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9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격을 갖춘 참가자는 최근 1년 이내에 졸업한 졸업생이어야 한다"는 것이 기준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에 국영 및 민간 기업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전국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인턴은 6개월 동안 주 최저임금(UMP)에 연동된 수당을 받게 된다.
최근 몇 달 동안 인도네시아 구직자들은 점점 더 비관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는 장기적인 구매력 약화로 인해 더욱 심해지고 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의 최신 월간 설문조사에 따르면 8월 소비자신뢰지수(CCI)는 7월 118.1에서 117.2로 0.9포인트 하락하여 2022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소비자신뢰지수는 5월 이후로 120포인트 미만에 머물러 있다.
이번 조사에서 현재 일자리 가용지수는 낙관과 비관의 경계선인 100보다 더 낮아져 93.2를 기록하며 노동시장의 지속적인 압박상태를 나타냈다.
경제개혁센터(CORE)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청년층 고용(15~24세) 측면에서도 다른 동남아 국가들보다 뒤처져 있다.
작년 국제노동기구(ILO)는 인도네시아 청년 실업률을 13.1%로 추산했는데, 이는 인도,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 경쟁국보다 높은 수치다.
인도네시아 통계청(BPS)이 6월 발표한 반년 주기 조사에 따르면, 청년 실업률은 16.16%로, 전체 실업률 4.76%의 세 배가 넘는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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