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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소비자신뢰도, 3년 만에 최저치 기록...고용시장 불안·가계지출 약화 원인

경제∙일반 작성일20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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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22일 브까시에서 열린 취업 박람회장에 일자리를 찾는 수천 명의 구직자들이 모였다. (사진=자타르타경제신문/Aditya) 

 

8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고용 시장에 대한 우려와 가계 지출 약세로 인해 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소매업 활동은 냉각 조짐을 보였다고 자카르타포스트가 11일 전했다.

 

10일에 발표된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의 최신 월간 설문조사에 따르면, 8월 소비자신뢰지수(CCI) 7 118.1에서 117.2 0.9포인트 하락해 2022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5월 이후 120포인트 이하를 유지하고 있다.

 

중앙은행 대변인 람단 덴니 쁘라꼬소는 설문조사 결과와 함께 발표된 언론성명에서, 최신 데이터는 소비자 신뢰도가 낙관과 비관의 경계선인  100포인트 이상을 유지함에 따라 여전히 건재함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현재 경제상황지수는 1.5포인트 하락한 105.1을 기록했으며향후 6개월 동안 응답자들의 경제에 대한 인식을 반영하는 소비자기대지수는 0.4포인트 하락한 129.2를 기록했다.

 

두 하위 지수는 응답자의 소득일자리 가용성 및 비즈니스 활동에 대한 기대치를 반영하는 세 가지 지표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소득과 내구재 구매에 대한 인식은 100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에 머물렀지만현재 고용 가능성 지수는 93.2로 더욱 비관적인 영역으로 떨어져 노동 시장의 지속적인 압박을 드러냈다.

 

올해 첫 6개월 동안 인력부는 전년동기대비 32.1% 증가한 약 42천 명의 해고를 기록했는데이미 작년 전체 해고자수 8만 명의 절반을 넘어섰다가장 큰 타격을 입은 업종은 제조업소매업광업이다.

 

인도네시아 통계청(BPS)의 자료에 따르면 2025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가계 지출(전년 동기 대비 4.97% 증가)을 중심으로 전년동기대비 5.12% 성장했는데, 이러한 견조한 헤드라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보였다.

 

중앙은행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비 지출 비중은 감소하고 부채 상환액은 증가하는 등 가계 소득 배분에 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상환이 증가하고 저축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가운데 소득 대비 소비 비율이 하락했다.

 

가계가 지출하는 소득 비중인 평균소비성향은 전월 75.4%에서 8 74.8%로 하락했다소득 대비 부채 비율은 10.9%에서 11.4%로 증가했으며 100~200만 루피아, 310~400만 루피아를 지출하는 가계에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편저축 대비 소득 비율은 저축 감소와 함께 소비 증가를 기록했던 전월과 달리 변동이 없었다.

 

8월 소매 판매 활동에서도 침체의 징후가 뚜렷하게 나타났는데연간 성장률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월별 수치는 다시 하락했지만 7월보다는 감소폭이 작았다.

 

10일 발표된 중앙은행의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8월 소매판매지수(RSI)는 전년동월대비 2.7% 상승한 221.7포인트로 7월의 4.7% 상승에서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데니 대변인은 성명에서 소매 판매 실적이 주로 자동차 부품 및 액세서리자동차 연료문화 및 레크리에이션 상품에 대한 수요 증가에 의해 뒷받침되었다고 밝혔다.

 

한편식료품음료 및 담배가전제품자동차 연료 부문의 판매가 부진해 성장세가 둔화됐다.


향후 3~6개월 동안 소매 판매 전망은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지수는 수요 감소로 143포인트까지 약해질 것으로 예상되며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호황이 사라지면서 2026 1월 지수는 157.5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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