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동부자바주, 영국과 수라바야 LRT 타당성 조사 착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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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수도권 경전철(Jabodebek LRT). 2023.8.28(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인도네시아 동부자바 주정부는 작년부터 영국과 협력해 온 수라바야 경전철(LRT) 시스템 개발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곧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3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동부 자바 주지사 꼬피파 인다르 빠라완사는 지난주 인도네시아 및 동티모르 주재 영국 대사 도미닉 저미를 만나 2024~2025년 PwC와 모트 맥도날드(Mott MacDonald) Dominic Jermey가 진행하는 이 연구에 대해 논의했다.
영국 측의 타당성 조사 결과는 다음 달에 나올 예정이다.
이 연구는 일본국제협력기구(JICA)가 실시한 사전 타당성 평가에 따른 것이다. 사전 타당성 조사에서는 수라바야 광역도시권의 세 가지 주요 노선에 걸쳐 대중교통 옵션을 조사했고, 비용은 8조 1천억 루피아에서 20조 9,600억 루피아에 달한다. 가장 비싼 교통수단은 MRT다.
철도 기반 대중교통 시스템을 개발하려는 수라바야의 노력은 자금 부족, 불명확한 계획, 중복되는 교통 관할권으로 인해 수년 간 지연되어 왔다.
앞서 에리 짜햐디 수라바야 시장은 수라바야, 시도아르조, 그레식, 모조끄르또, 라몽안을 연결하는 LRT 시스템이 2027년에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중앙 정부에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꼬피파 주지사는 트램과 MRT 옵션을 모두 평가했는데 가장 실현 가능한 옵션으로 LRT가 부상했다고 강조했다. MRT는 비용이 너무 많이 들고, 트램은 밀집된 수라바야의 도시 환경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그보다 LRT가 더 실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동부자바주 교통청장 뇨노도 대중교통 논의가 동부 자바주의 접근성 이니셔티브와 일치하며, 영국 대사와의 면담에서도 여러 옵션 중 LRT가 가장 현실적인 선택으로 꼽혔다고 말했다.
논의되고 있는 LRT 시스템은 수라바야와 시도아르조 및 그레식을 연결하는 대규모 철도 프로젝트인 수라바야 지역철도노선(SRRL)과도 통합될 예정이다. SRRL은 현재 교통부와 재무부에서 특히 자금 조달 구조와 관련하여 검토 중이다.
SRRL 프로젝트의 1단계(4조 9천억 루피아)에는 독일개발은행(KfW)으로부터 3조 6천억 루피아의 대출이 포함되어 있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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