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제조업, 급격한 주문 감소에도 제조업 활동은 소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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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OA 전기오토바이 제조 현장 (사진=PT.Baterai Listrik Motorind)
미국이 대부분의 국가 상품에 부과한 수입 관세로 인한 내수 부진과 수출 약세로 인도네시아 제조업체의 신규 주문은 급격히 감소했다.
이같은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은 경기 침체가 일시적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경기 반등을 기대하며 고용을 늘리기도 했다.
S&P 글로벌(S&P Global)이 지난 2일에 발표한 최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보고서에 따르면, 구매관리자지수(PMI) 지수는 4월의 46.7에서 5월에 47.4로 소폭 상승했다. 이는 경기 확장과 위축을 구분하는 기준선인 50포인트 아래 수준이 두 달 연속된 것이다.
전국 약 400개 제조업체의 구매 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된 PMI 보고서는 해당 부문의 비즈니스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신규 주문은 두 달 연속 감소했으며, 5월에는 감소세가 가속화되어 2021년 8월 이후 가장 가파른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러한 감소는 시장 수요 약화와 상품 주문 감소에 기인하며 국제 수요 또한 타격을 입어 제조업체들의 대미 수출이 눈에 띄게 감소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제조업체들은 6개월 동안 고용을 증가시키며 긍정적인 전망을 조심스럽게 나타냈다.
S&P 글로벌의 이코노미스트 우사마 바띠는 "고용률이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향후 12개월 동안 생산 전망에 대한 신뢰도 또한 강화됐다"며 기업들은 침체 시기가 지나갈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전반적인 비용이 증가했지만, 많은 기업들이 이러한 상승 비용을 흡수하고 심지어 제품 수요를 늘리기 위해 할인까지 제공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생산 가격은 소폭 상승에 그쳐 최근 8개월 연속 이어진 물가 상승률 중 가장 느린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 5월 인도네시아 통계청(BPS)은 2025년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 분기 5.02%에서 전년 동기 대비 4.87%로 둔화됐다고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가계 지출을 증가시킬 수 있는 이둘 피뜨리가 3월 말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실망스러운 결과였다.
인도네시아 경영자협회(Apindo) 신따 깜다니 회장은 이번 경기 부양책이 국내총생산(GDP)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가계 소비를 유지하기 위한 '신속한 조치'라면서도, 인센티브의 범위를 기업, 특히 노동 집약적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까지 포함해 생산 강화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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