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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호텔, 무허가 숙박시설에 대한 단속 및 관련 규정 강화 요구

경제∙일반 작성일202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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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발리의 관광객 수가 계속 증가함에도 발리의 호텔들은 점유율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이에 대해 호텔측은 무허가 임대업의 증가 때문이라며 지역 경제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고 자카르타포스트가 17일 전했다.

 

인도네시아 호텔 및 레스토랑 협회(PHRI) 발리 지부 회장 조꼬르다 오까 아르다나 수까와띠는 지난 14, "발리로 몰려드는 여행자 수가 호텔 점유율과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다"며 발리 호텔 점유율이 약 20% 감소한 것은 여행객들이 무허가 고급 하숙집(kos-kosan)이나 별장과 같은 '불법 숙박시설'을 선택하는 추세와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통계청(BPS)에 따르면 발리는 올해 1분기에 145만 명의 해외 여행객을 맞이했으며이는 2024년 같은 기간의 134만 명보다 7.95% 증가한 수치다.

 

한편 발리의 평균 호텔 투숙률은 하락 추세에 있으며 발리 지부측은 발리 내 숙박시설 허가 및 소유권 규정을 강화해 조치를 취할 것을 정부 당국에 촉구했다.


발리 당국은 무허가 숙박시설의 증가가 지역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더욱 엄격한 법 집행 촉구 

PHRI 사무총장 마울라나 유스란은 또한 사업 면허를 위한 통합 온라인 단일제출(OSS) 시스템을 모니터링하는 등 숙박 부문의 불법 관행을 억제하기 위해 지방 당국에 현행 규정을 엄격하게 집행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13, 전국의 호텔들이 무허가 숙박시설의 증가와 정부의 공식 출장 예산 삭감이라는 이중고에 직면해 있으며이 두 가지 요인 모두 객실 점유율 하락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발리는 1분기 지역 국내총생산(RGDP)이 전년 동기 대비 5.52% 증가하면서 국가 경제 성장률을 앞질렀다. 서비스업만 해도 발리 RGDP의 21.23%를 차지한다.

 

2023년 발리 주지사 이 와얀 꼬스떠르는 무허가 빌라와 홈스테이에 머무는 관광객의 추세를 한탄하며 지방 당국에 이러한 숙박 시설을 제공하는 사람들을 단속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발리에 불법 빌라심지어 홈스테이도 많이 있다며많은 관광객이 호텔 및 레스토랑 세금을 내지 않고 그곳에 머물기 때문에 발리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와얀 수마라자야 발리 관광청장은 지난 14, 이 상황은 이민 및 사업 허가 규정을 위반할 뿐만 아니라 관광 생태계의 공정성과 지속 가능성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하며 지방 정부가 이 문제에 심각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미등록 숙박시설에 머무는 관광객의 증가로 인해 당국의 데이터 수집 및 감독과 관광객 관련 사건에 대한 법 집행이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정된 태스크포스가 관련 부문의 협조를 받아 불법 숙박 시설을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수 위협

우다야나 대학교 관광 전문가인 이 뿌뚜 아놈은 바둥 리젠시나 섬 남부의 일부 도시처럼 호텔 및 레스토랑 세금으로 지역 수입의 대부분을 창출하는 지역에서는 이러한 추세가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불법 숙박시설 소유주는 현지인과 외국인 모두 있는데일부는 하숙집을 임대해 재임대하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아놈은 3 24일에 발표된 발리 주지사 회람 7/2025호에 따라 모든 관광객은 허가된 숙박시설에 머물러야 하지만이 규정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시행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달 초바둥 군 당국은 등록 및 세금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꾸따의 숙박업소에 대한 일련의 점검을 실시했는데, 조사 결과 일부 숙박업소가 아직 등록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둥 군의 이 와얀 아디 아르나와 군수는 지난 5일 성명에서 이와 같은 상황이 호텔 점유율 감소와 지역 세수 감소를 초래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디는 특히 관광용 상업용 부동산으로 활용되는 주택 개발 현황을 계속 모니터링할 것이며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규정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덴빠사르 국립교육대학교(Undiknas)의 경제학자 이다 바구스 라까 수아르다나는 지난 16, 많은 미등록 숙박시설 운영자들은 세금을 회피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공할 수 있었고에어비앤비(Airbnb) 같은 온라인 플랫폼이 시장 접근을 간소화했다고 말했다.

 

에어비앤비는 웹사이트의 '인도네시아에서의 책임감 있는 호스팅'이라는 섹션에서 사용자에게 허가 및 세금에 관한 현지 규정을 준수하고 모범 사례를 따를 것을 상기시키고 있다.

 

그는 불법 숙박 시설에 대한 정부의 감독 부족으로 인해 엄격한 제재 없이 이러한 관행이 지속될 수 있었다며외국인들도 지명 계약(nominee arrangements )을 통해 이러한 숙박 시설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 발리 현지인들이 사업 기회에서 밀려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호텔업계도 일부 책임 있어

수아르다나는 발리의 호텔 공급 과잉도 객실 점유율 하락에 기여했다고 지적하며성급 및 비성급 호텔 건설이 통제할 수 없이 계속되면서 관광객 증가 속도를 앞지르면서 치열한 경쟁과 가격 압박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또한더 많은 숙박시설을 짓기 위해 농지가 점점 더 전용되면서 부동산 가격이 치솟고 발리의 환경적문화적 지속가능성이 약화됨에 따라 현지 주민들이 저렴한 주택을 소유할 수 있는 기회가 제한되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에어비앤비를 통한 관광용 단기 임대 숙소의 증가는 스페인과 같은 다른 지역에서도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 4월 주요 도시와 해안가에 단기 임대 숙소가 확산되면서 임대료 급등과 저렴한 주택 부족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스페인의 40개 도시에서 발생했었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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