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부 추천서 교부 지연…수입 야채 판매 가격 상승 > 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청과수출입협회(Aseibssindo)에 따르면, 원예 작물 수입에 필요한 농업부의 추천서 교부가 늦어지고 있어 신선 야채와 과일의 수입 재고가 감소해 현대 소매점에서의 판매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17일자 현지 비즈니스인도네시아의 보도에 따르면, 가격 상승이 계속되면 소비자의 매입양이 줄어 현대 소매점의 매출이 25% 감소할 우려가 있다.

 

Aseibssindo 관계자는 “매년 약 150개사의 수입 업체가 추천서 발행을 신청하지만 올해 추천서가 발급된 수입 업체는 불과 3개사”라며 “이 때문에 많은 수입 업체의 재고가 소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예를 들면 양파는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아 가격이 상승하고 소비자의 부담이 증가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대해 농업부 원예국 관계자는 “농산물의 품질 기준을 엄격화하면서 지난해 11월 이후 대량 수입 추천서를 교부하지 않고 있다”며 “곧 평가 절차를 완료하고 추천서를 교부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늘 등 여러 품목은 재고량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