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라바야 내 호텔 객실 수, “2017년에 2배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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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부동산 컨설팅업체인 콜리어스 인터내셔널(Colliers International NY LLC.)은 지난 13일 인도네시아 동부자바 수라바야 내 호텔의 객실이 전년 대비 2017년에 약 2배로 증가 할 것이라 전망했다.
콜리어스 인터내셔널은 상용 고객의 이용 증가와 건설사들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배경 등을 설명했다. 하지만 호텔의 객실 공급 과다로 가동률이 저하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2014년 말 수라바야 내 3성급 이사의 호텔의 객실 수는 전년 대비 724실이 증가해 약 7,865실이다. 내년에는 6,000개 이상의 객실 수가 증가해 2017년에는 총 1만 5,107실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3성급 호텔의 건설이 많은 비율을 차지하며 현재 44%에서 향후 51%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객실 가동률은 2011년 이후 계속 떨어지고 있다. 지난해는 2013년 대비 7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올해 또한 7포인트 내려갈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11월 수라바야 주안다 국제 공항을 이용한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19만 8,109명이었다.
콜리어스 인터내셔널은 "수라바야의 호텔 업계는 경쟁이 한층 격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정체기를 보내고 있다"며 수라바야 호텔업계의 경쟁격화와 성장 정체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그는 지난해 말 조꼬 위도도 정권이 정부 관계자에 호텔 회의 금지령을 발포하면서 매출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정부 관계자 호텔 회의실 이용률은 호텔 전체의 매출 중 60%에 달한다고 한다. 콜리어스 인터내셔널은 호텔 사업자는 향후 정부의 혜택에 의존하지 않고 독자적인 방법으로 매출 확대를 모색해야 한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최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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