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21-징둥 印尼 법인, 에이전트 계약 체결
본문
해외 이커머스 전문업체인 아이엠21이 한국 기업의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징둥 인도네시아법인(JD.id)과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징둥 인도네시아 법인은 중국 2위의 전자상거래 기업 징둥닷컴이 투자해 2016년 초 설립된 인도네시아 오픈마켓이다.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는 전자상거래 기업 중 하나로 지난해 8월엔 수도인 자카르타에 무인매장을 열기도 했다.
아이엠21은 이번 계약을 기반으로 징둥 인도네시아 법인에 한국 판매자 입점 사업을 추진하고, 국내 기업 대상 입점교육·물류·통관지원, 콘텐츠커머스 마케팅 등 인도네시아 오픈마켓 진출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후 인도네시아를 기반으로 태국·베트남 등 동남아시장, 러시아, 유럽, 중동 등 신규시장 진출도 도전할 예정이다.
징둥 인도네시아법인은 인도네시아어가 아닌 영어로 제품 정보를 올려 해외 오픈마켓이 진출해 있는 판매자들이 인도네시아 진출 시 번역 작업 등이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다. 인도네시아 오픈마켓의 평균 구매단가가 2~3만원인 것에 비해 징둥 인도네시아 법인의 경우는 10만원에 이른다.
김진철 아이엠21 해외사업본부 이사는 “인도네시아가 동남아에서 가장 큰 전자상거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2017년 80조원이던 전자상거래 거래액이 2022년엔 191조원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