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라쿠텐 EC부문 MNC와 합작 사업 결별
본문
“생각이 달라” 독자노선 추구…시장 진입은 활발
일본계 라쿠텐이 인도네시아에서 운영하는 전자상거래(EC) 사업에서 현지의 자본 및 사업 제휴사에 대한 출자를 거둬들일 방침이다.
최근 현지언론에 따르면, 라쿠텐은 주식을 팔아 자신이 운영하는 EC사이트 ‘라쿠텐 온라인(RBO)www.rakuten.co.id’에서 서비스를 이어 나갈 생각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미디어 회사 미디어 누산타라 치뜨라(MNC) 그룹이 라쿠텐과의 합작회사인 라쿠텐 MNC의 주식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두 회사의 결별은 EC사이트의 운영 방침에서 라쿠텐과 생각이 엇갈리기 때문인것으로 분석됐다. 라쿠텐MNC에는 현재, 라쿠텐이 51%, 글로벌 미디어컴이 49%를 각각 출자하고 있다. 구체적인 매각시기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라쿠텐 홍보담당자는 “제휴 해소의 사실이 없다”라고 부정했다.
라쿠텐은 중국에서는 검색엔진 최대회사 바이두와의 합병으로 지난 2010년 10월 인터넷 쇼핑몰 ‘楽酷天(라코쿠텐)’을 만들었지만, 작년에 종료했다. 보다 큰 점유율을 갖는 지역 라이벌 회사와의 경쟁이 격화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도네시아의 EC시장은 여명기에 해당하며 명확한 1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향후 급속한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인터넷 쇼핑몰 ‘토코페디아 (www.tokopedia.com)’를 운영하는 토코페디아에 사이버 투자 자회사와 넷프라이스가 투자하는 등 일본 IT기업이 향후 시장 성장을 예상한 시장 진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