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자카르타 국제공항-보로부두르 잇는 가이드웨이 버스 도입 검토 > 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족자카르타주 꿀론 쁘로고(Kulon Progo)군의 족자카르타 국제공항(Yogyakarta International Airport, 이하 YIA)이 연내에 완공함에 따라 공항에서 세계유산 보로부두르 사원까지를 잇는 새로운 교통 수단으로 신교통시스템인 ‘가이드웨이 버스(Guideway-Bus)'를 도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교통 인프라를 정비해 관광객 유치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가이드웨이 버스는 버스 전용 도로의 양쪽에 낮은 측벽(가이드웨이)을 설치해 차량의 주행을 유도하는 가이드웨이 버스는 버스와 철도의 중간 교통 수요의 영역을 커버하는 중량 궤도 수송 기관이다. 호주 등 일부 국가에서 도입 사례가 있지만 인도네시아 국내에서는 아직 없다.

 

지난 8일 비즈니스인도네시아의 보도에 따르면, 교통부 육운국 관계자는 "내년에 상세 설계를 만들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계획되어 있는 노선은 보로부두르 사원에서 YIA까지 53.9km. 이 중 국도는 11.4km이고 나머지 42.5km는 지방도로다. 사업비는 1조 8,800억 루피아를 상정하고 있다. 차량의 조달 비용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현재 YIA에서 보로부두르까지 공공버스가 운행되고 있지만, 교통부는 가이드웨이 버스를 도입함으로써 한 번에 더 많은 승객을 빠르게 수송할 수 있도록 하고 싶은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