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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尼 인터넷 이용자 54%가 사진공유 소셜미디어 유저

교통∙통신∙IT 작성일2016-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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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장 조사기관 칸타 TNS의 조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인터넷 사용자 중 54%가 사진·동영상 공유사이트인 ’인스타그램(Instagram)', ‘스냅챗(Snapchat)’ 등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 중 4번째로 높은 이용률이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글로브가 30일 이 같이 전했다.
 
칸타 TNS는 스마트폰 카메라를 비롯한 모바일 기술 발전 및 스마트폰의 높은 보급률을 주요 배경을 지목했다. 칸타 TNS 인도네시아의 한살 사블라 선임이사는 "인도네시아인은 자신에게 인상적인 순간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 중 인스타그램 이용률이 가장 높은 나라는 말레이시아로 73%에 달했다. 이 밖에도 홍콩이 70%, 싱가포르가 63%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는 인도네시아 인터넷 사용자의 19%가 공유사이트에 게시되는 기업 광고를 무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6~24세 이용자 가운데 43%는 유명 블로거나 친구의 말에 더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블라 선임이사는 "인도네시아인은 다양한 정보와 자신의 인상적인 순간을 빠르고 간단하게 공유할 수 있는 인터넷사이트나 어플리케이션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하며 “기업 측은 이러한 소비자에게 브랜드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기 위해 시각적인 홍보나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를 갖춘 컨텐츠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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