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국산 자전거 현지조달율 확대 계획
본문
인도네시아 산업부는 17일 자전거산업의 발전을 위해 국산 자전거의 현지조달율의 향상과 생산능력 확대에 대처할 방침을 나타냈다. 코로나19에 따라 국민들의 건강의식이 높아지면서 국내 자전거 시장 규모가 800만~900만대로 확대하고 있다.
아구스 산업장관은 “국산 자전거의 현지조달비율은 50~60% 정도이다. 예를 들어 기어 부품을 국내에서 생산할 수 있게 되면, 현지조달비율을 10% 추가하겠다”라며 “자전거산업 관련 전 분야에서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기준(SNI)’ 설정과 현지 생산 가능한 부품을 파악, 원재료 확보 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구스 산업장관은 이날 서부자바주 보고르에 '유나이티드' 브랜드 자전거 생산업체 뜨랑 두니아 인떠르누사(PT Terang Dunia Internusa) 공장을 시찰했다. 아구스 장관은 "자전거의 인기는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높아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20일자 꼬란 뗌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자전거협회(Apsindo) 에코 사무처장은 "대부분의 자전거 부품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차체와 타이어, 바퀴 림 등 일부 부품을 국내에서 생산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자전거는 이동수단이 아니라 스포츠 용품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에 경제규모가 작다고 생각된다. 경제규모가 크지 않은데 제조업체가 생산을 늘리기에는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