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람뿡주 설치용 LNG-FSRU 기공식
본문
인니 PGN 주문 1억달러…내년 6월 완성, 2015년 본격 가동
남부 수마트라의 람뿡주에 설치될 액화천연가스(LNG) 부체식 저장 및 가스화설비(FSRU∙사진)의 기공식이 지난 27일 한국 현대중공업의 울산조선소에서 있었다.
최든 비즈니스인도네시아는 이 설비가 올해 제작에 들어가 내년 6월까지 완성되면 오는 2015년부터 본격적인 조업을 들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설비는 인도네시아 국영가스회사 PGN이 조업하는 2기째 FSRU로, 인도네시아산 LNG를 한국 등 수입국으로 공급하기 전에 일시적으로 LNG를 해상에 저장하였다가 재기화하는 시설이다.
이 FSRU의 하루당 처리능력은 2억 4,000만 입방피트이며, 건조비는 1억 달러이다. 길이 294m, 폭 46m, 높이 26m로 축구장 3배 크기에 달하는 거대한 규모다. FSRU로부터 가스를 공급하는 파이프라인, 수용기지 등을 합친 투자액은 약 2억 5,000만~3억 달러로 전망된다.
PGN은 노르웨이의 LNG 수송 서비스회사 호그 LNG, 국영 엔지니어링회사 레카사야 인더스트리와의 제휴로 이 FSRU 사업을 실시한다. FSRU의 선주는 호드 LNG로, 앞으로 20년간 시설을 운영할 예정이다.
기공식에 참석한 PGN의 헨디 사장은 “(지난해 FSRU를 가동한) 서부 자바주에 더해 람뿡주에서도 FSRU를 조업함으로써, 산업, 상업, 가정용 가스의 공급을 안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