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33년래 최대 폭락… 중국 수요감소 전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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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이 15일(미국 현지시간) 1980년대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일각에서는 지난 10여년간 이어져 온 국제 금값의 상승랠리가 사실상 끝난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6월만기 금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140.30달러(9.3%) 폭락한 온스당 1361.1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11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일일 종가 기준으로는 33년만에 가장 큰 하락 폭이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6월만기 금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140.30달러(9.3%) 폭락한 온스당 1361.1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11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일일 종가 기준으로는 33년만에 가장 큰 하락 폭이다.
전문가들은 국제 금값의 대폭락 이유에 대해 그 동안 가장 많은 금을 꾸준히 사들여 온 중국의 성장세가 둔화해 금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미국 CNN머니는 이날 발표된 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밑돌았고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정위기 완화로 금 수요가 줄면서 금값을 끌어내렸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 보다 0.2%포인트 낮은 7.7%로 시장전망치(8%)를 넘지 못했다.
여기에 키프로스가 지난주 재정적자 타개를 위해 보유하고 있는 금 4억유로어치를 시장에 내놓겠다고 발표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국제 금값은 키프로스의 영향으로 지난 12일에도 4% 넘게 급락했다.
전문가들은 금값 하락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경제매체 마켓워치는 “금 가격이 온스당 1200달러대까지도 갈 수 있다는 극단론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마렉스 스펙트론의 귀금속 거래 책임자 데이비드 고베트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를 통해 “지금 시장 분위기는 ‘금을 처분하라’는 쪽으로 집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키프로스가 지난주 재정적자 타개를 위해 보유하고 있는 금 4억유로어치를 시장에 내놓겠다고 발표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국제 금값은 키프로스의 영향으로 지난 12일에도 4% 넘게 급락했다.
전문가들은 금값 하락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경제매체 마켓워치는 “금 가격이 온스당 1200달러대까지도 갈 수 있다는 극단론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마렉스 스펙트론의 귀금속 거래 책임자 데이비드 고베트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를 통해 “지금 시장 분위기는 ‘금을 처분하라’는 쪽으로 집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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