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업체 리뽀, ‘밀레니엄 빌리지’ 200조루피아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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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최초 스마트시티···저탄소 친환경 설계
부동산기업 리뽀 까라와치(PT Lippo Karawaci)가 반뜬주 땅그랑의 까라와치에서 비즈니스 및 거주단지를 갖춘 스마트시티 대규모 개발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총 투자액은 200조 루피아이며 3기로 나누어 20년 후 완공을 목표로 한다.
부지면적 70헥타르의 ‘밀레니엄 빌리지’는 자회사인 리뽀 홈즈의 기존 복합도시(부지면적 130헥타르)내에 건설된다. 밀레니엄 빌리지는 인도네시아 최초의 글로벌 스마트시티로 단지 내에는 사무빌딩, 단독주택, 아파트, 쇼핑몰, 호텔, 대학병원, 학교, 미술관, 전시장 등이 들어선다.
리뽀홈즈의 조삐 루슬리 이사는 “뉴욕, 홍콩, 싱가포르에 있는 글로벌 CBD(중심비즈니스지역)를 벤치마킹했다. 70헥타르 규모의 밀레니엄 빌리지에서 50헥타르는 녹지, 스카이파크, 가로수 도로 등으로 구성된다. 총 74,500명이 거주하고 21,000명의 근로자를 수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싱가포르의 아르시텍 인터내셔널이(Arsitek International) 설계한 밀레니엄 빌리지는 75층의 게이트웨이 타워, 100층의 아이코닉 타워, 75층의 수퍼 타워 등 3개의 타워가 들어선다. 또한 밀레니엄 스카이 파크, 그루브 쇼핑 스트리트, 리뽀 그랜드 몰, 뻘리따 하라빤 대학교(UPH), 리뽀 호텔, ZU 프라이빗 클럽, 실로암 헬스 시티, 리뽀 예술 박물관, 리뽀 오피스, 리뽀 월드 엑스포, 아트 디스트릭트 등 12개의 개별 프로젝트로 구성된다.
밀레니엄 스카이 파크는 25ha의 면적에 자동차 도로와 분리된 보행자 전용 공간으로 조성되며 공원을 돌아 보는데 자전거로는 5-10분, 걸어서는 15-20분 정도 소요되게 설계됐다. 그루브 쇼핑 스트리트는 22m폭의 도로가 1.5km에 이르는 쇼핑 거리이다. 리뽀 그랜드 몰은 47만 평방미터 면적에 5개 유명 백화점과 하이퍼마켓과 독립 매장 450개가 입점한다. 뻘리따 하라빤 대학교는 정원 3만명 규모로 확장하고 밀레니엄빌리지를 의료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 실로암 헬스 시티를 조성한다.
또한 밀레니엄 빌리지는 에너지 절감, 상수와 하수 관리 등 저탄소 운동에 앞장선 친환경 개념이며, 도로는 지하도와 고가도로를 이용해 교차로 없이 일방통행으로 설계됐다.
연내에 착공하는 건설 1기에는 약 29헥타르에서 먼저 아파트와 주거 시설을 위주로 건설되며 10년 후에 완공될 예정이다. 개발비는 보유자금 외에도 아파트의 선분양으로 들어오는 수입을 사용한다. 사무빌딩의 설계와 고가 및 지하를 포함한 도로 설계는 싱가포르계 컨설턴트 회사 2곳이 맡는다. 아파트 분양가격은 1평방미터당 2,000만 루피아부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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