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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부, 싱가포르와 또바 호수 개발 투자건 조만간 협의

무역∙투자 작성일2017-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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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관광부는 북부 수마뜨라 또바 호수 관광지 개발에 투자 의향을 보인 싱가포르 기업과 조만간 협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또바 호수는 정부가 관광 개발을 추진하는 10개 지역 중 하나로,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이곳에서 가장 가까운 실랑잇 공항이 2018년에 국제공항으로 거듭나게 될 전망이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 16일자 보도에 따르면 관광부의 국내 10대 관광지 개발팀 히람샤 삼부디 따입 팀장은 “관련 회담은 2주 이내에 실시될 예정이다. 이미 아리프 관광부 장관과 주인 싱가포르 대사관 고위 관계자의 회담이 이루어졌다”라고 말하며 “또바 호수 근방의 실랑잇 공항에 싱가포르 직항편이 취항될 예정이다”라고 언급했다.
 
앞서 국영 공항 운영사인 앙까사뿌라2(AP2)가 실랑잇 국제공항 육성안을 발표, 현재 2,200미터의 활주로를 2,650미터로 확장하는 등 시설 개선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히람샤 팀장은 “싱가포르 외 중국 투자자도 또바 호수 개발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북부 수마뜨라를 방문한 외국인 여행자 수는 약 23만 4,000명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 말레이시아인 전년 대비 11% 감소한 약 11만 5,00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체의 50%를 차지했다. 이어 싱가포르인이 14% 증가한 1만 4,000명, 중국인이 9% 증가한 약 7,000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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