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료품 가격 상승 줄줄이 인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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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한마리 소매價 3만2,000루피아, 당근 최대 67% 올라
식료품의 가격이 줄줄이 상승하고 있다. 보조금대상 연료비가 인상된 것을 배경으로 품목에 따라서는 크게 올라갔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올해 전체 인플레율이 7%를 넘는 것은 확실하다는 견해를 밝히고 있다.
25일 현지신문들에 따르면, 양계업조합(Gopan)의 쿠스워요 씨는, 연료가격의 인상으로 수송비가 상승되었기 때문에 닭의 도매가격이 뛰고 있다고 지적했다. 수도권에서 3주전과 비교해 1마리당 16% 비싸진 1만 8,500루피아가 되었다고 밝혔다. 소매가격은 자카르타 동부의 뽄독 구데지구에서 14% 비싸진 3만 2,000루피아로 올랐다고 덧붙였다.
자카르타 남부 근교 서부 자바주 보골에서는, 연료비 인상 직후에 청량고추의 가격이 1kg당 2만 8,000루피아가 되어 7% 상승했다. 당근은 1kg 6,000루피아에서 9,000~1만 루피아로 최대 67% 올랐다.
보조금연료의 상승으로, 올해의 인플레율은 높은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아트마자야 대학(University Atmajaya) 의 프라스티얀토코 씨는 “인플레율은 6월에 전월보다 1.9%, 올해 전체로는 8.0%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노무라 인도네시아의 위리안트 주식조사부문장은 “올해 전체 인플레율은 7.2%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통계국이 발표한 5월의 인플레율은 전년동월대비 5.5%였다. 4개월 연속으로 5%대가 되어, 중앙은행이 당초 목표로 한 3.5~5.5%의 상한선으로 바짝 다가서고 있다. 그러나 6월부터는 연료가격 인상의 영향으로 앞으로 수개월 간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올해의 수정예산안에서 연료비 인상으로 인한 인플레율 목표를 7.2%로 올려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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