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블리닷컴도 고젝에 출자…물류•결제 부문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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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담배 대기업 자룸(PT Djarum)은 기업·소비자간거래(BtoC) 온라인 쇼핑 사이트인 ‘블리블리닷컴(Blibli.com)'을 운영하는 글로벌 디지털 니아가(PT Global Digital Prima, 이하 GDN)를 통해 차량공유 서비스 고젝(Go-jek)에 출자한다고 밝혔다.
공식적으로 출자액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관계자에 따르면 약 1억 달러로 추정된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 14일자 보도에 따르면 쿠수모 마르딴또 GDN 최고 경영자(CEO)는 “고젝과 물류 및 결제 부문에서 협력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자카르타와 북부 수마뜨라 메단, 동부 자바 수라바야 등 5개 도시에서 운영하는 창고 물류를 활용해 고젝과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언급했다.
최근 복합 기업 아스뜨라 인터내셔널(PT Astra International)이 1억 5,000만 달러를, 미국 IT 대기업 구글이 1억 달러를 고젝에 투자했다. 고젝의 앙드레 공동 설립자는 “투자 자금은 인도네시아 동부지역 서비스 확대사업 등에 투입한다”라고 설명했다.
고젝의 사업을 다방면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프로그래밍 및 데이터를 배울 수 있는 시설 등도 개설할 계획으로 나디엠 마카림 최고 경영자(CEO)는 "연내 고젝의 결제 서비스 ‘고페이(Go-pay)'를 다른 온라인 쇼핑의 결제 시스템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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