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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드론 활용 확산…시장 확대 ‘청신호’

교통∙통신∙IT 작성일2018-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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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드론 (소형 무인 항공기)의 활용이 확산되고 있다.
 
26일 자카르타 포스트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몇 년 동안 다양한 기종이 판매됨에 따라 전문 사진 작가 등에서 일반 대중으로 이용자의 저변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에 종사하는 한 남성은 “취미로 드론 비디오 촬영을 즐길뿐만 아니라 직장에서 고층 빌딩 등의 품질 검사에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스마트 홈 관련 기업의 기술 지원직에 종사하는 남성도 “본업 외에 부업으로 결혼식 등의 비디오 촬영에 드론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무인 항공기 조종사 협회(Indonesian Drone Pilot Association) 대변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드론 시장 점유율은 세계 1위 업체인 중국의 DJI가 약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프랑스의 패럿(Parrot), 중국의 시마(SYMA) 등이 그 뒤를 잇는다.
 
인도네시아에서 DJI는 휴대 전화 판매 대기업인 에라자야 스와슴바다(PT Erajaya Swasembada)사가 리셀러로 판매하고 있다.
 
한편, 미국의 기술예측 전문 기관인 가트너(Gartner)는 2020년까지 드론 시장 규모가 112억달러(약 13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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