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천연가스도시’로 탈바꿈
본문
올해 안으로 CNG충전소 8개 추가
<압축천연가스>
인도네시아 가스공사 PGN(PT Perusahaan Gas Negara)이 지난 20일 자카르타 전역에 압축천연가스(CNG) 충전소 추가설치와 LNG 파이프라인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현지언론 자카르타포스트 21일자에 따르면 PGN측과 조꼬위 주지사는 20일 회의를 갖고, 지난해 체결된 차량용 압축천연가스와 가정용 액화천연가스(LNG) 배급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에 대해 추가적인 논의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헨디 쁘리오 산또소 PGN 사장은 “자카르타 내 CNG충전소 8개를 추가 설치하고 LNG 유통망 확장에 속도를 내기로 조꼬위 주지사와 합의했다”며 “자카르타는 차세대 ‘천연가스도시’의 본보기가 될 것이다. 산업용뿐 아니라 차량 및 가정용 가스가 모두 천연가스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PGN관계자는 “주영(州營) 개발공사 자카르타 프로펄트인도(PT Jakarta Propertindo)의 자회사인 국영 자카르타 에너르기 우따마(PT. Jakarta Energi Utama)는 올해 CNG 충전소 8개를 구축할 예정이며, 이 중 2개는 일반 승용차 전용 주유소(MRU)로 중앙자카르타의 라빵안 반뗑과 남부자카르타의 라구난에 지어진다. 나머지는 끄따팡, 안쫄, 쁠루잇, 깔리드르스, 뿔로그방 등 국유지에 설치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현재 PGN은 삐낭 란띠, 깜뿡 람부딴, 쁘린띠스 끄머르데까안, 라와 부아야, 다안 모곳, 끄라맛 자띠, 뻐무다, 쁘싱, 깔리드르스, 뗀데안, 모나스 등 자카르타 전역에서 10개의 CNG 충전소와 MRU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조꼬위 주지사는 LNG유통망 확장을 통해 올해 안에 7,000~8,000 가구가 추가로 LNG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시했다고 알려졌다. PGN은 각 지역의 배급망이 한번에 수천 가구를 수용할 수 있는 아파트나 빌딩이 주 타깃이다. 가스 공급 인프라 확장계획의 목적은 공용 및 개인용 차량과 가정에 원활한 천연가스 공급이다.
PGN과 주정부는 가스 공급망 확장사업을 저가 아파트에 우선 순위를 두고 진행할 계획이다. PGN관계자는“끌렌덜과 마룬다 저가 아파트를 우선 개발지역으로 정했다. 향후 자카르타 주택청이 저가 아파트를 추가 건설하면 그 지역을 추가사업지역으로 정할 것”이라며 “LNG 보급망 확장은 가계비용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또한 LPG탱크 배달차량 수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교통정체 완화도 예상된다”며 LNG 사용의 이점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재 한 가구 당 LPG 가스 이용료는 월간 10만루피아(약8.46달러) 이하다”고 설명했다.
조꼬위 주지사는 이날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천연가스 사용은 도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필수 요소다”며 사업의 당위성을 피력했다.
[사회]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