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장관, “딴중 쁘리옥 항구 화물 30%가 체류 기한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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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도네시아 부디 교통장관은 수도 자카르타 딴중 쁘리옥 항구에서 컨테이너화물의 30%가 3일 이상 체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항만 시찰 등을 통해 화물 체류가 발생하는 요인을 조사하겠다는 방침을 표명했다.
부디 교통장관은 화물 체류가 발생하는 요인으로 ▽화주가 소유한 창고 등 보관 장소 부족 ▽화물 이송에 많은 비용이 소요 ▽의도적인 체류 등을 꼽았지만 결정적인 요인은 불명하다고 전했다.
한편, 딴중 쁘리옥 항구 측은 전국의 수출입화물의 50%가 집중되기 때문에 3일이라는 화물 체류 기간은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항만의 각종 수수료가 높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국영 항만 운영사 쁠라부한 인도네시아(뻬린도) 1~4에 대형 선박 특별 요금을 설정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뻬린도3의 알리 사장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항만 야드 점유율(Yard Occupancy Ratio : YOR)을 고려해 항구마다 화물 체류 기간을 설정해야 한다는 견해를 보였다. 그는 "각 항만의 데이터를 교통부에 제공해 적절한 체류 기한을 설정하도록 촉구하고 이를 운송 비용의 전반적인 감소로 연결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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