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도네시아 빈곤지역 지원 동남아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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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보건 활동을 펼치고 있는 LG 전자가 동남아시아 빈곤지역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을 확대한다.
LG 전자는 자사의 태양광 기술을 활용하여 동남아시아 빈곤지역에서 에너지 자립 시설 지원에 나섰다. 전자제품을 지원해도 전기가 부족해 제대로 활용하기 어려웠던 점에서 착안한 사회공헌활동(CSR)이다.
LG전자는 지난 28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인근 빈민촌 학교 3곳에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구축하고 컴퓨터실과 함께 치안을 위한 가로등을 설치했다. 이번에 기증·설치된 태양광 모듈은 LG전자가 지난 10월 국내에 출시한 프리미엄 제품 ‘모노 엑스 네온’으로, 현지 태양광 전문 설치업체 ‘에너지팜’을 고용,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2008년 국제백신연구소 후원으로 저개발 국가 지원에 나선 LG전자는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에서 무료 의료검진 지원, 러시아와 페루, 이란 등 20여개국에서 헌혈 캠페인을 여는 등 보건의료분야에서 다양한 지역사회 밀착형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지원된 ‘모노 엑스 네온’은 지난해 대한민국 기술대상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10대 신기술에 태양광 제품 중 유일하게 선정된 제품이다. 같은 해 독일 인터솔라 어워드 위너와 플러스 엑스 어워드에도 선정돼 기술력도 입증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의료기기지원센터가 지난 8월5일 현지 정부로부터 수입업 허가증을 발급받아 앞으로 본격적인 수익 활동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국의료기기공업 협동조합은 2013년 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해외 의료기기 종합지원센터를 설립했다. 국내 기업이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는 데 필요한 제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그 동안 인니 정부 및 현지 바이어와의 네트워크를 토대로 국내 의료기기에 대한 신뢰도 향상에 적극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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