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인도네시아 생산량 늘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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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가구 판매 업체인 이케아(IKEA)는 19일 인도네시아에서의 생산을 확대할 방침을 밝혔다. 이케아 관계자는 자카르타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케아 수출액을 지금의 10배인 10억 달러로 설정했다며 목표 수출액을 달성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케아는 인도네시아에서 매트리스와 조립식 가구를, 2017년에는 옷감이나 바띡 모티브 제품을 생산할 계획을 검토 중이다. 현재는 인형이나 라탄(등나무), 세라믹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케아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전년 대비 2% 증가한 706가지 제품을 수출했다. 이는 세계 매장에서 판매하는 8,500 제품 중 약 8%에 달한다.
이케아는 전 세계에 361개의 점포를 갖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자카르타 근교의 반뜬주 땅으랑에 1호점을 개점했다. 현재 점포 운영은 로컬 기업인 헤로 슈퍼마켓 (PT Hero Supermarket)에 위탁하고 있다.
이케아 인도네시아 관계자는 2025년까지 5년마다 두 개 점포씩 개점 할 계획을 언급하며 향후 중산층이 확대되면 가구 구매력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자카르타포스트가 공개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자카르타의 중산층은 2013년 기준 2,800만 명으로 약 11억 달러 규모의 시장이다. 2019년 정도에는 2배로 확대되어 22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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