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콤, 프랑스 알카텔과 광통신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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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등지에 브로드밴드 선보여 통신속도 50% 향상
국영통신 텔콤은 10일 프랑스의 통신기기회사 알카텔 루센트와 대규모 차세대 광섬유망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텔콤은 이로써 데이터 통신의 속도를 50% 향상시켜 동영상의 스트리밍 재생 등이 원만해진다고 설명했다.
우선 깔리만딴 섬, 술라웨시 섬, 수도권에 브로드밴드(고속대용량통신) 통신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통신속도는 초당 100기가비트이다. 휴대전화로도 인터넷 접속이 원활하도록 체제를 정비한다.
아리에프 사장은 “대용량 데이터 통신을 요구하는 휴대 단말기의 이용이 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통신 인프라를 정비하여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텔콤의 브로드밴드 이용자 수는 2012년말 시점에서 전년말대비 83% 증가한 1,914만 명이었다. 이 가운데 휴대통신 서비스 ‘플래쉬’가 2배인 1,104만 명, 스마트폰 블랙베리용이 83% 증가한 576만 명, 고정회선서비스 ‘스피디’가 31% 증가한 234만 명이었다. 텔콤의 통신기지국(BTS)의 수는 전년대비 24% 증가한 6만 11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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