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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노조 “외국인-현지인 공평대우” 요구

경제∙일반 작성일201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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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계 화웨이 노조가 외국인과 현지인의 공평 대우를 요구했다.
안따라통신 4일자에 따르면 중국의 통신기기회사인 화웨이 현지법인의 노조는 이날부터 3일간 파업을 하면서 자카르타 도심에서 현지사원과 외국인 사원과의 차별대우 해소를 요구하는 데모를 실시했다.
화웨이 노동조합원 수백명은 이 날부터 3일간 현지법인 화웨이 텍 인베스트먼트(HTI)의 본사가 있는 수디르만 거리의 빌딩 ‘구둔 BRI2’과 이주노동부, 중국 대사관 앞에서 데모를 벌였다.
 HTI노조의 데디 조합장은 “인도네시아의 법규에 따라 현지인 사원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HTI에서는 외국인 사원이 요직을 맡고 있다”라고 지적하며 외국인 사원과 현지 사원을 공평하게 대우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 회사에서는 노동허가가 없는 외국인의 고용 등 국내규정 위반행위가 행해지고 있다는 것도 밝혔다.
HTI의 동부 자바주 수라바야 지점에서는 지난달 말, 노동허가를 취득하지 않고 일하고 있는 필리핀인, 중국인 등 6명이 적발되었다.
 노조는 작년 11월말에도 구둔 BRI2의 앞에서 수백 명을 동원하여 계약사원과 아웃소싱의 철폐 등을 요구하는 데모를 실시했다.
 HTI는 인도네시아에 10개 지점과 17군데의 부품 센터를 갖추고 있다. 직원 수는 1,200명으로 80%가 인도네시아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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