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자동차 생산 지난달보다 36% 감소… 5만 9,00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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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자동차 생산 대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7월 자동차 생산량은 5만 8,858대로 전월보다 36% 감소했다. 경기 침체로 판매량이 침체하고 있어 과잉 공급을 피하고자 생산량을 조절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인도네시아 자동차제조업협회(GAIKINDO)에 따르면, 7월 생산 대수는 지난해 7월보다 약 37% 감소했다. 2012년 이후 월간 생산량 중 최저 수준이다.
품목별 생산 대수는 이륜구동차량이 약 2만 5,000대로 전체 생산량의 50%를 차지했다.
올해 1~7월 총 생산대수는 지난해 동기간보다 17% 감소한 63만 6,407대로 집계됐다. 지난 4년은 2012년 동기간 61만 1,609대에 이어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2013년 1~7월 생산 대수는 69만 4,253대, 2014년 76만 9,065대로 확대됐다.
존 GAIKINDO 부회장은 “많은 자동차 메이커가 부품 발주를 줄이는 등 생산 조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존 부회장은 “회원사들은 공장 가동 시간을 줄이는 방법으로 이 난관을 극복하고 있으며, 인력 감축을 단행했다는 보고는 받은 바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7월 자동차 판매량은 전월보다 감소한 5만 5,618대로 상반기 평균 판매량(8만 7천대)을 밑돌았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월 매출 5만 대는 지난 2008년 세계 금융 위기 이후 가장 최저치”라고 하소연하며 침체된 소비가 활성화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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