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회사들의 차량 구입 수요 큰 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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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노후 차량 교체 수요 급신장, 공급이 따라가지 못해”
최근 인도네시아 택시회사들에 의한 차량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된 차량의 교환과 함께 택시 회사의 영업지가 지방으로 확대되면서 신규차량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의 총 택시 수요는 전년대비 50% 증가한 1만 5,000대로 예상되고 있지만, 택시용 세단의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되고 있다.
26일 비즈니스인도네시아에 따르면, 지난 1~5월 택시 회사들이 발주한 세단은 총 6,250대에 달했지만, 판매대수는 절반 이하인 3,059대에 머물렀다.
회사별 납입대수는 도요타 자동차가 80% 정도인 2,361대로 최대를 기록했다. 이어 미국 GM이 370대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 닛산 자동차, 현대 자동차와 기아 자동차도 택시를 판매하고 있지만 공급량이 부족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요타의 현지판매회사 도요타 아스트라 모터(TAM)의 라프맷 이사는, 최근 인도네시아 택시 회사들이 신규 차량 뿐 아니라 교환용 차량을 많이 교체하고 있다고 한다. 도요타의 경우 택시용 세단은 주로 태국의 공장으로부터 수입하고 있지만 인도네시아용 할당량이 부족하다는 점을 인정했다.
또 GM 인도네시아의 마리아 섭외 담당이사도 택시 회사에 의한 사업확대로 특
히 자바 섬 이외에서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GM은 지난 1~5월 세
단 ‘쉐보레 로바’를 발리 택시, 리아우 택시회사 등에 총 370대 판매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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