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꼬뻬디아서 구매하고 인도마릇에서 지불한다” 또꼬뻬디아 편의점 대금 지불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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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최대 인터넷 쇼핑몰 또꼬뻬디아(Tokopedia)와 최대 편의점 체인 인도마릇(Indomaret)은 지난달 30일, 결제 업무에 관한 제휴를 맺었다. 인터넷에서 상품을 고르고 가까운 편의점에서 바로 대금 지불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서비스 및 홍보 강화로 자바 외 지역에도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또꼬뻬디아 이용자는 인터넷 구매 후, 신용카드나 은행계좌를 통해 지불해야만 했으나, 이제부터는 국내의 약 1만 개 인도마릇 점포에서 직접 대금 지불이 가능하다.
또꼬뻬디아의 멜리사 시스까 주민또 부사장 "은행 계좌 없이도 편하게 온라인 쇼핑을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터넷 쇼핑몰과 소매 업체 간 협력은 이미 진행되어 왔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 인도네시아와 알파마트(Alfamart), 인터넷 쇼핑몰 업체인 라꾸뗀(Rakuten) 인도네시아와 인도마릇은 각각 지불 제휴를 체결한 상태다.
인도네시아인터넷공급자협회(APJII)에 의하면, 2014년 인터넷 이용자 수는 전년 대비 1,781만명 증가한 8,80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34.9%에 달했다. 그러나 인터넷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전자상거래 이용 빈도에 관한 조사에서 “전자상거래를 사용해봤다”고 답한 응답자는 27%였다.
■사업확장
또꼬뻬디아는 지난해 10월, 일본의 이동통신사인 소프트 뱅크 등으로부터 1억달러 규모 출자를 받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윌리엄 따누위자야 또꼬뻬디아 CEO는 “출자금을 인원 확대와 인재 육성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인도마릇과의 제휴를 시작으로 미숙한 물류시스템 때문에 배송이 되지 않거나, 지연되는 등의 문제로 전자상거래의 확대가 늦어지고 있는 수마뜨라, 깔리만딴 등 자바 외 지역에서도 이용자를 늘려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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