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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쁘리옥 내년 1월로 가동 연기…전력 공급 등 기반시설 미비

경제∙일반 작성일201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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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영 항만관리 회사인 쁠린도Ⅱ (Pelindo Ⅱ)의 리노 사장은 최근 북부 자카르타 딴중쁘리옥 항만을 대체할 새로운 컨테이너 터미널인 깔리바루(뉴뿌리옥)의 운영 시작이 올해 말부터가 아닌 내년 1월로 연기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본격적으로 가동하는 시기는 내년 7월부터라고 현지언론은 전했다.
 
내년 1월부터 운영을 시작하는 것은 제1컨테이너터미널이다. 사업 초기에는 2014말부터 조업 개시를 목표로 했으나, 올해 말로 늦춰진 뒤 다시 한 번 연기된 것이다.
 
리노 사장에 의하면 터미널은 거의 완성됐지만 진입도로와 전력 공급 체계 등 필수 기반시설이 아직 제대로 갖춰지지 못했다. 따라서 1월부터 순차적으로 가동을 시작해 7월께부터는 모두 정상적으로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뉴쁘리옥의 제1터미널은 국영항만관리사 쁠린도Ⅱ와 일본의 미쓰이 물산, NYK(Nippon Yusen Kabushiki Kaisha, NYK Line), 그리고 싱가포르의 PSA 인터내셔널사 등이 공동으로 설립한 합작회사 뉴쁘리옥 컨테이너 터미널 원(NPCT1, PT. New Priok Container Terminal One)가 운영한다.
 
제1터미널 이후 문을 열 제2,3터미널 운영사는 현재 입찰 중이다. 미쓰이 물산, NYK, 싱가포르의 PSA 인터내셔널 등의 회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제1터미널에 이어 또 한 번 수주를 노리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의 깔리바루 신항구 건설 계획은 1단계에서 제1-3 컨테이너 터미널(연간 물동량 총 450만TEU)과 제1,2연료 터미널, 2단계에서 제4-7 컨테이너 터미널(연간 물동량 800만TEU) 등을 각각 건설하는 대규모 인프라 사업이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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