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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비 산업 판매 부진으로 4천 명 일자리 잃을 수도

경제∙일반 작성일201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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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중장비 업계에서 4,000명 규모 인력 감축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26일 인베스터스데일리가 보도했다.
 
경기 침체로 중장비 판매량이 부진한 것 외에 루피아화 약세로 생산 비용이 확대되어 경영 환경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 중장비산업협회(Hinabi) 관계자는 정부 인프라 사업이 지연된 것과 경기 침체로 거래처가 중장비 주문을 보류하고 있는 것이 시장을 위축시켰다고 지적했다.
 
또, 제조업체에서는 부품의 6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루피아화 약세로 생산비용이 치솟았고 수입 제품과 가격 경쟁력 또한 저하 됐다고 토로했다.
 
올해 1~9월 인도네시아 중장비 생산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2,882대로 감소했다. 협회 측은 먼저 연중 생산 목표 대수를 기존 6,000대에서 4,000대로 하향 조정할 생각을 밝혔다.
 
하향 조정된 생산 목표를 달성해도 전년도 판매 실적인 5,172대보다 23% 감소를 기록하게 된다. 또, 공장 가동률도 40% 대에 그칠 전망이다. 중장비 업계 전체의 연간 생산 능력은 1만 대 정도로 알려졌다. 
 
 
이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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