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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생산량 5.85% 증가’ 예상 BPS “엘니뇨 영향 제한적”

경제∙일반 작성일201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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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중앙통계청(BPS)은 2일 올해 쌀 생산량이 전년을 상회할 것이라는 예측을 발표했다. 엘니뇨로 인한 가뭄이 끼친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견해를 내비쳤다.
 
BPS의 조사결과에 의하면 올해 쌀 생산량은 전년 대비 5.85% 증가한 7,499만톤이 될 전망이다. BPS의 스루야민 국장은 "생산량이 증가한 것은 논이 전년 대비 2.76%한 38만헥타르로 확대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추정 생산량 값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의 생산량 및 9월부터 12월까지의 예측 생산량으로 구한다. 최근 장기화되는 가뭄에 의한 흉작의 영향으로 올해 9월부터 12월까지는 전년 대비 1.85%에 해당하는 31만톤의 생산이 감소될 것으로 보이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생산량이 증가할 전망이다.
 
생산량 증가는 특히 중부 자바주와 동부 자바주, 남부수마뜨라 아쩨주, 그리고 람뿡주에서 두드러졌다. 한편 서부 자바에서는 전년 대비 46만7,980톤이나 감소했는데, 엘니뇨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 잠비주와 발리주에서도 생산량이 감소했다.
 
암란 술라이만 농업부 장관은 현지언론의 인터뷰에서 "엘니뇨가 사라지고 기후가 안정된다면 쌀 생산량이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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