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자바주 소재 10개社, 최저임금 적용면제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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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주에서 운영하는 10여 개 업체에서 내년에 적용되는 지역최저임금(UMK) 적용면제를 신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공단이 밀집해 있는 까라왕, 브까시 등에 위치한 기업이 대다수를 차지한다고 18일 비즈니스 인도네시아는 전했다.
각 업체가 최저임금제 적용면제를 신청한 이유는 재무상황상 지불 여력이 없다는 것이었다.
서부 자바주 정부 노동이주국 임금부분 뚜구 부장에 의하면, 주최저임금(UMP) 또는 지역최저임금(UMK) 적용면제를 신청하는 기업은 회계사에 의한 감사결과를 통해 실제로 지불능력이 없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또한,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결정하고 있는 산업별 최저임금은 사업주와 노동자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기업은 최저임금 적용면제를 신청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서부 자바주 27개 지역의 2016년 지역최저임금(UMK)은 132만 4,620~333만 505루피아이다. 이 가운데 9지역에서 산업별 최저임금을 결정했으며, 그 상승폭은 올해 대비 11.5~17.52%였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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