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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 항공 ‘므르빠띠’ 연내 민영화 추진

경제∙일반 작성일2016-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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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는 2014년 2월 운항을 중단한 국영 므르빠띠 누산따라 항공(PT Merpati Nusantara Airlines)의 민영화를 진행하기 위해 연내 과감한 개혁을 완료할 방침이다.
 
민영화 안건은 다르민 나수띠온 경제조정부 장관의 인가를 얻은 뒤에는 인도네시아 국회에서 승인을 받아야한다.
 
알로이시우스 국영기업부 차관은 “기업 생존을 고려한 민영화를 실현하기 위해 기업 직원 1,120명의 체불 임금을 청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관은 이미 직원 900명과는 미지급금 지불에 관해 합의 했다며 이달에 전 직원의 임금이 지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영기업부에 따르면 현재 므르빠띠 누산따라 항공에 중국과 유럽 기업 두 곳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리니 수마르노 국영 기업부 장관은 므르빠띠 누산따라 항공의 지분 전체를 사기업에 매각하는 안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리니 장관은 인도네시아에는 이미 가루다 인도네시아, 시티링크, 쁠리따 에어 등 국영 항공이 충분히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그나시우스 조난 교통부 장관은 리니 장관의 의견에 반대하며 모든 주식을 사기업에 매각할 필요는 없다고 견해를 밝혔다. 아울러 외국인 투자자가 국영 항공을 매입했을 시, 출자 비율을 제한할 필요도 있다고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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