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깔리만딴 멤빠와에 끼징국제항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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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영 항만 운영사 쁠리부한 인도네시아2(쁠린도2)는 서부깔리만딴주 멤빠와군에 끼징(Kijing) 국제항구를 건설할 예정이다. 총 공사비는 약 10억달러로 예상되며 외부조달 계획이다.
현지언론 자카르타포스트는 12일 보도에서 쁠린도2가 끼징국제항 건설을 2단계에 걸쳐 추진하며 환경영향평가 승인을 받은 부지를 확보한 뒤 연내 제1기 공사에 착수할 것이라 전했다.
쁠린도2는 오는 2018년까지 끼징 국제항에 5만톤 규모의 선박이 기항가능한 부두를 완공하고 컨테이너화물, 보크사이트 등 광물, 팜원유(CPO) 등을 취급하는 설비까지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쁠린도2는 끼징국제항 제 2기가 2022 년에 착공계획이라 밝히고 개발 면적은 약 5,000 헥타르로 개발면적 전역이 경제 특구(KEK)로 지정될 전망이라 설명했다.
끼징항만의 위치는 깔리만딴 주도 뽄띠아낙에서 약 90킬로미터 떨어져있다. 앞서 뽄띠아낙의 기존 항구를 개조하는 방안도 부상한 바 있으나 입지 조건과 비용문제를 고려하여 끼징에 신항구를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이 지역에서 생산된 CPO 등은 북부수마트라 메단의 블라완 항구로 수송된 뒤, 해외로 출하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신항을 통해 곧 바로 수출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쁠린도2는 항만이 지역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기 때문에 멤빠와군 관계자들도 쁠린도2의 항만개발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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