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금리가 오르고 우크라이나 전쟁이 고조되는 가운데 세계은행은 인도네시아의 경제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세계은행은 27일 인도네시아의 GDP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4월에 발표한 수치와 같은 5.1%로 유지했다. 이같은 전망은 세계의 나머지 지역의 성장 전망이 크게 악화된 시기에 나온 결과이다.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이후 선진국과 신흥국들은 자국 통화를 보호하기 위해 자체 금리를 인상하고 있다. 인도네시…
로이터 여론 조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22일 회의에서 8월 금리 인상에 이어 25bp 추가 인상을 단행할 것이며, 여전히 인플레이션을 낮추려고 노력하는 대부분의 다른 은행들보다 더 느리게 움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관대한 에너지 보조금 지급은 8월 인플레이션을 4.69%로 억제하여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이 대부분의 다른 중앙은행에 비해 훨씬 더딘 금리 인상을 할 수 있게 했다. 21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조사에 응한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은 정부가 보조금을 일부 없앤 후 올해 말까지 인플레이션…
인도네시아의 제조업이 수요 증가에 힘입어 4개월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개선됐다. S&P글로벌에 속해 있는 IHS마킷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8월 인도네시아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7로 7월 51.3보다 소폭 상승했다. PMI 수치가 50을 넘으면 제조업의 전반적인 팽창을 나타내는 반면, 그 한계치 이하의 수치는 수축을 나타낸다. PMI는 지난 12개월 동안 계속 확장 영역에 있었다.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S&P Global Market Intelligence) 이코노…
인도네시아의 상장된 석탄 광산업체들은 세계 석탄 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 올해 펀더멘탈이 개선됐지만 정부가 이달 중순 석탄 로열티율을 인상하면서 순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26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국영 만디리 은행의 산업 및 지역 분석가인 아마드 주디 드위 꾸수마(Ahmad Zuhdi Dwi Kusuma)는 13.5%의 비율을 가정할 때 더 높은 로열티로 인해 석탄 광산업체의 순이익이 최대 6.5%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주디는 25일 자카르타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규제가 높은 원자재 가격으로 인…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근원물가 상승을 예상해2018년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했으며올해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 5%를 넘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23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중앙은행 이사회는 23일 기준금리인 7일물 역레포금리(7DRRR)를 25베이시스포인트(bps) 올린 3.75%로 올린 데 이어 대출과 예금 금리를 각각 4.50%와 3.00%로 0.25bps 인상했다. 참고로 이번 25bps 인상은 금융조사업체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전망과 일치한 반면 금융뉴스업체 블룸버그가 조사한 대부분의 경제학자…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인도네시아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5.2퍼센트로 상향 조정했는데, 이는 인도네시아의 내수 호조와 높은 국제 원자재 가격에서 비롯된 기대치 못한 수익으로 인한 결과다. 이 전망치는 지난 4월의 전망치 5.0%보다 20 베이시스 포인트 높은 것이다. 아시아개발은행 인도네시아 담당 지로 또미나가(Jiro Tominaga) 국장은 21일 성명을 통해 최근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의 경제활동은 계속 정상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경제국…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 (출처=구글)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이 인플레이션 압력과 통화 가치 하락에 직면한 상황에서도 기준금리 인상을 자제했다. 21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중앙은행은 21일 가상브리핑에서 7일간의 역레포금리(seven-day reverse repo rate, DRRR)가 사상 최저치인 3.5%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출금리와 예금금리는 각각 4.25%와 2.75%로 변동이 없다. 페리 와르지요 중앙은행 총재는 이날 이틀간의 통화정책 회의를 마친 뒤 이번 결정은 글로벌 경기…
조코 위도도 대통령( 사진=자카르타글로브 스크린샷) 조코 위도도(조코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에 대한 투자자들의 강한 신뢰 속에 공공 소비와 투자가 증가했기 때문에 2분기 인도네시아 경제가 5.1% 성장할 수 있었을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 14일 자카르타글로브에 따르면, 조코위 대통령은 증가하는 인플레이션과 세계적인 경기침체 위험에 직면한 인도네시아의 회복력을 강조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지난 13일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열린 국영매스미디어 편집장 16명과 토론회에서 2022년 다른 나라의 경제성장률이 몇 퍼…
반튼 주 땅으랑 지역의 송전탑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인도네시아 정부는 2022년 7월 1일부터 3,500볼트암페어(VA) 이상 사용자를 대상으로 기본 전기요금을 인상했다. 정부는 앞서 전기요금 인상에 대해 2022년 6월 2일자 에너지광물자원 장관령 T-162/TL.04/MEM.L/2022에 포함했으며 지난 달 13일 3,500볼트암페어(VA) 이상에 해당되는 일부 일반 가정과정부기관용 전기요금을 7월 1일부터 인상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3,500VA 이상의 전력 사용자는 킬로와트시(kWh)당 1,444.…
인도네시아 국영전력회사 PLN은 2025년까지 재생가능에너지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석탄 화력발전소 중 32개 발전소에 혼소(co-firing)를 도입했지만, 활동가들은 정부가 기후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재생가능에너지를 더 많이 추진하고 석탄발전소를 조기 폐기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PLN이 27일 발표에 따르면 32개 발전소는 2020년 9월 시험운영을 거쳐 혼소가 시행된 이후 487메가와트(MWh)의 전력을 생산했다. PLN은 연말까지 추가로 3개 발전소에서 혼소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자카르타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