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이후, 전자상거래(EC) 사이트 블리블리닷컴(Blibli.com)의 일용품 부문 매출이 5배 증가하고 있다. 현지 자카르타포스트의 17일자 보도에 따르면, 수도 자카르타 등 주요 도시에서 대규모 사회적 제약(PSBB)이 실시되면서 실점포에서의 쇼핑이 제한된 데 따른 반동으로 풀이된다. 블리블리 관계자에 따르면, 블리블리닷컴 가운데 일용품과 식음료, 업무용 식재료 등에 특화된 ‘블리블리 마트(BlibliMart)’의 매출이 5배 증가했다. …
인도네시아 재무부는 지난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책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미달러 표시 이슬람 채권(수쿠크)을 발행했다고 발표했다. 5년물, 10년물, 30년물의 세 종류로, 발행액은 총 25억 달러다. 발행액의 약 6.7배가 되는 166억 6,000만 달러의 응모가 있었다. 발행액의 내역은 5년물(표면 이자율 2.3%)과 30년물(3.8%)이 각각 7억 5,000만 달러, 10년물(2.8%)이 10억 달러다. 5년물은 조달 자금의 용도를 환경 관련 사업에 특화한 ‘그린 수쿠크(gree…
인도네시아 생수제조자협회(Aspadin)는 올해의 용기 생수 산업의 성장 목표를 전년 대비 4~5%로 다시 인하했다. 지난 17일자 인베스터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연초에 10%로 설정한 성장 목표를 4월에는 8~9%로 하향 조정했었다. Aspadin의 라흐맛 회장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규모 사회적 제약(PSBB)이 각지에서 실시된 3~5월에 판매량이 크게 감소했다. 플라스틱제 컵 음료수가 40% 감소했으며 페트병 30% 감소, 갤런 용기 10% 감소로 각각 감소하였다. 회원사의 생산 …
인도네시아 의회에서 지난달 통과된 광물석탄법 개정안이 조꼬 위도도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광물석탄개정법 ‘2020년 제3호’로 발효됐다. 동법에 따르면 외국 광산기업은 주식의 51%를 단계적으로 인도네시아 정부·기업에 양도할 것을 의무화하고 있다. 10일자로 발효된 광물석탄개정법은 ‘광업사업허가(IUP)’와 ‘특별 광업사업허가(IUPK)’를 소유하고 운영하는 법인의 주식을 외국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경우, 주식의 51%를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
인도네시아 수력발전 개발업체 노스 수마뜨라 하이드로 에너지(PT North Sumatera Hydro Energy, NSHE)는 인력 문제로 북부 수마뜨라에 22조 루피아 규모의 바땅 또루 수력발전소(PLTA) 공사 완공 일자가 지연될 것으로 전망했다. 당초 2022년 완공이 목표였지만 2025년으로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 20일자 보도에 따르면 NSHE의 피르만 타우픽 대변인은 “프로젝트 계약사인 중국 베이징의 수력발전회사인 시노하이드로(Sinohydro) 근로자 125명이 코…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는 국내 신재생에너지 투자환경이 좋지 않은 점에서 지열발전 목표치 달성이 늦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국가종합에너지계획(RUEN)는 당초 2025년까지 국내 지열 발전량을 700만 킬로와트(kW)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었지만, 2030년으로 늦어질 가능성도 높아졌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 16일자 보도에 따르면 에너지광물자원부 신재생에너지·에너지절약총국(EBTKE)의 아이다 지열국장이 11일 열린 온라인 세미나에서 “정부는 지열 발전 개발에 많은 혜택을 부여하고 왔지만…
인도네시아 중장비산업협회(HINABI)는 올해 생산량이 전년 대비 52%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현지 언론 꼰딴 20일자 보도에 따르면 HINABI 자말루딘 회장은 “당초 목표 생산량을 작년 보다 6% 낮은 6,060대라고 밝혔지만,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수요 약화로 52%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자말루딘 회장은 “코로나19로 2월부터 중장비 산업은 위기였다. 국내 여러 중장비산업, 특히 광업분야의 수요가 크게 감소했다”라며 “수출…
인도네시아 자바 횡단 고속도로의 교통량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공공사업국민주택부의 고속도로통제청(BPJT)에 따르면, 1~10일에 주요 5개 요금소를 통과 한 차량은 하루 평균 16만 3,886대였다.5월에 비해 42% 증가했다.코로나19 감염 대책으로 이동이 제한된 4~5월에 크게 감소했으나 규제가 완화되어 서서히 돌아오고 추세이다. 코로나19 유행이 본격화되기 전 3월 상반기(1~15일)의 교통량은 하루 평균 25만 6,230대였다.자카르타특별주 확산으로 재택근무가 실시됐던 무렵부터 교통량은 감소, 3월 …
코로나19 사태 고려한 조치…올해 경제성장률 0.9%∼-1.9% 감염자 증가 폭 더 커져…1천331명 추가돼 누적 4만2천여명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18일 기준금리로 사용되는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 금리를 4.50%에서 4.2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한 조치로, 인도네시아에서는 올해 들어 0.25% 포인트씩 총 세 차례 금리 인하가 이뤄졌다. 안따라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이날 정책 회의를 통해 …
인도네시아 자동차제조업협회(가이킨도)에 따르면 5월 자동차 생산 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97.5% 감소한 2,627대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수요 감소와 조업 제한으로 대부분의 브랜드는 생산 중지 및 수출 전용 생산에 그쳤다. 이슬람 최대 명절 르바란 전후의 연휴도 겹쳐 2만 1,434대를 기록했던 4월과 비교해도 87.7% 감소했다. 가이킨도가 공표한 17개 브랜드 중 7개 브랜드는 5월 생산 대수가 0대였다. 4월의 생산 대수가 0대였던 것은 독일의 메르세데스 벤츠(상용차), BMW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