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국영 통신 텔레꼬무니까시 인도네시아(PT Telekomunikasi Indonesia, 이하 텔콤)의 올해 상반기(1~2분기) 실적이 주춤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66조 8,560억 루피아,순이익은 0.4% 감소한 15조 4,330억 루피아였다.한편, EBITDA(이자·세금·감가 상각 전 이익)은 9% 증가한 36조 800억 루피아를 기록했다. 현지 언론 꼰딴 10일자 보도에 따르면 텔콤의 리리엑 사장은 "코로나19 유행 확대로 위축된 경기 속에서 (회사의 수익성…
인도네시아 국영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PT Garuda Indonesia)은 이번달 국내선 5개 노선에 대한 운임을 최대 45% 할인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관광·항공부문 회복을 위해 국내 여행을 장려하기 위함이다. 현지 언론 뗌뽀 6일자 보도에 따르면 가루다 인도네시아의 이르판 사장은 “이번달 14~31일자에 한해 할인가가 적용된다”라고 말하며 “노선은 자카르 출발 발리 덴파사르, 족자카르타특별주, 서부 누사뜽가라주, 롬복섬, 동부 누사뜽가라주 라부안바…
인도네시아 노동부는 코로나19 경제회복을 위해 재난지원금 정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월 소득 15만 루피아~500만 루피아 이하의 고용보험금 납부자를 대상으로 매월 60만 루피아씩 9월부터 4개월 간 지원한다. 공무원과 공기업 근로자는 제외됐다. 현지 언론 꼼빠스 7일자 보도에 따르면 에릭 또히르 공기업장관이자 코로나19 대응 집행위원장은 “지원 대상이 1380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민간소비 진작이 주요 목적이다”라고 말했다. 스리 물야니 재무장관은 “이번 정책을 위해 31…
다이하츠 공업의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 아스뜨라 다이하츠 모터(PT Astra Daihatsu Motor, 이하 ADM)는 7일, 지난 달 25일에 개최한 온라인 전시회 「버츄얼 다이하츠 페스티벌(Virtual Daihatsu Festival)」에서 불과 1시간의 개최에서 554대의 성약이 있었다고 발표했다. 6월 27일에 이은 두 번째 개최로, 이번 성약 대수는 이전보다 150대 많았다. 가장 인기가 높았던 차종은 소형 상용차 ‘그란맥스(Gran Max)’으로 성약 대수 전체의 34%를 차지했다. 이…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7일, 7월 말 외환 보유액이 1,351억 달러였다고 발표했다. 6월 말의 1,317억 달러에서 2.6% 증가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중앙은행은 7월 외환 보유액의 증가 요인에 대해 주로 글로벌 국채 발행과 해외 대출을 철회한 것을 꼽았다. 외환 보유액은 수입 대금의 9.0개월 분 또는 수입 대금과 대외 채무 상환을 맞춘 금액의 8.6개월 분에 해당한다. 중앙은행은 국제 표준이 되는 수입 대금 3개월 분을 웃돌고 있어 충분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계 광업 회사 프리포트 맥모런(Freeport-McMoRan, 이하 FCX)이 출자하는 프리포트 인도네시아(PT Freeport Indonesia, 이하 PTFI)의 토니 사장은 지난 4일, 파푸아주 미미까군 그래스버그 광산의 채굴권이 종료되는 2041년까지 총 151억 달러의 투자를 할 계획을 밝혔다. 5일자 현지 인베스터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지하 광산의 개발 비용으로 할당했으며 제련소 건설비용 포함되어 있지 않다. PTFI는 1973~2019년에 총 158억 달러를 투자했다. 2041년까지의 투자액은 과거 46…
인도네시아의 스리 물야니 재무장관은 코로나19 경기 부양책으로 내놓은 세제 혜택 중 선불법인세(PPh25)의 감액 비율을 50%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기업의 현금흐름을 개선하고 하반기(7~12월) 경제회복을 뒷받침할 목적이다. 현지 언론 꼰딴6일자 보도에 따르면 스리 물야니 재무장관은 “코로나19 경기대책으로 발표한 '국가경제부흥(PEN) 프로그램’에서 실시한 PPh25 감액율을 30%에서 50%로 확대한다”라고 말하며 "경기부양책 집행률이 낮은 부분은 계속해서 개선해 나가겠…
부디 까르야 수마디(Budi Karya Sumadi) 교통부 장관은 5일, 수도 자카르타의 교통체증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액이 연간 65조 루피아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국영 안따라통신이 이날 전했다. 부디 장관은 반둥공과대학(ITB) 경영 학부가 개최한 세미나에서 세계은행의 지난해 데이터를 인용해 “자카르타의 교통체증은 아시아 최악 10위 안에 꼽힌다”고 지적했다. 또한 “인구 3,300만 명의 수도권에서 사람들의 이동이 하루 8,800만 회 이상이 될 것이라며 그 중 320만 명은 자카르타…
"코로나 사태로 도미노 충격"…경기 부양용 예산 풀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충격으로 인도네시아의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32%를 기록했다. 이는 아시아 외환위기를 겪은 1999년 1분기 이후 21년 만의 최저치라고 인도네시아 통계청(BPS)이 발표했다. 5일 안따라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통계청은 올해 4∼6월 2분기 경제성장률이 작년 대비 5.32% 후퇴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경제 전문가들이 마이너스 4%대를 기록…
인도네시아 중앙통계청(BPS)이 3일 발표한 7월 소비자 물가 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1.54%였다.증가율은 6월의 1.96%를 밑돌아, 5개월 연속 둔화됐다. 중앙은행의 인플레이션 하한선인 2%보다 떨어졌으며, 2000년 5월의 1.2%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로는 0.1%의 디플레이션이 되었다.전문가들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둔화된 경제활동이 물가에도 영향을 미쳤다라는 견해를 내비쳤다. 특히 식품 가격 하락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은행은 올해 인플레이션 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