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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도네시아 도자예술 5,296km를 잇다글,사진 이혜자 / 리빙스타일리스트올해는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수교50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이다.인도네시아는 1973년 한국과 국교수립 이후 동반자관계로 긴밀한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다.이를 기념하여 문화 행사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국립미술관에서 <한국-인도네시아 도자예술 5,296km를 잇다> 도자 작품전이 열렸다.전시 기간 동안 도자기 제작 시연과 찻잔리 행사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열려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도 함께 선사했다.이번 도자 전시회는 5,296km라는 양국간의…

  • 발리에 간 'K-사람'조현영올해도 발리를 찾았다. 이번에는 한국의 친구들과 발리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나는 그보다 며칠 먼저 발리로 가서 나홀로 벼르던 여행지를 둘러보기로 했다.작년에 서핑에 도전했던 것과 같은 맥락으로 올해는 혼자 돌고래를 보러 가기로 한 것. 누군가에게는 별것 아닌 일일 수 있겠으나 혼자 무엇을 실행하는 것이 아직도 낯선 나에겐 일종의 도전이다.발리에 도착해서 만난 렌트카 운전기사는 다행히 한국말을 하지 못했고, 불행히 나는 인니어를 알아듣느라 혼자인 듯, 혼자 아닌, 혼자 같은 여행길이 됐다. 밝고 착하고 센스있…

  • 한-인니 수교 50주년을 맞는 소회이강현 (재인도네시아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인도네시아 인문창작클럽 회장)2023년은 나의 조국 대한민국과 내가 반평생을 살고 있는 인도네시아가 수교를 맺은 지 50주년이 되는 해다.역사적으로 돌이켜 보면, 1949년 12월 대한민국은 인도네시아 공화국을 승인했고 1966년 8월에 영사 관계를 수립했다. 그 해 12월 주 인도네시아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개설되었고 1973년 9월 대사급 외교 관계를 수립했다. 그때로부터 50주년이 되는 해가 바로 2023년인 것이다.양국이 수교를 맺고 반세기를 함께 지나…

  • 꽃은 새벽에 진다 김현숙 꽃은 언제나 새벽에 진다 가장 장엄한 시간을 기다려 꽃잎 끝으로 피를 흘린다 소란소란, 여기저기 툭툭 터지는 환희에 늦을세라 봉오리를 펼쳤던 기억 비틀대며 자리를 잡고 저를 알아가는 날들은 비가 오듯 바람 가듯 바래고 얇아지는 영혼 쉼 없이 흔들리는 가지에 온전한 평온함이 있었던가 내가 아는 꽃은 새벽에 진다 별도 지고 밤도 숨을 멎는 순간 그쯤이어도 여전히 좋을 일이지만 아무도 모르게 끝을 맺는다 …

  • 바틱이 삶이고 생활인 뻐깔롱안 사람들 사공경/한인니문화연구원장 들어가며… 바틱은 우리 조상의 유물.멀리 외국까지 알려졌지요. 우리 뻐깔롱안(Pekalongan)은 바틱 도시로 유명해요 .먼훗날까지 바틱을 보전하고 발전시켜 조상의 삶을 이어가고 싶어요. 우리는 여러가지 바틱을 만들죠. 즐람쁘랑, 부께딴, 빠쁘링안과 같은 문양이 있어요. 뻐깔롱안 바틱은 우리 조상의 문화적 가보랍니다. 뻐깔롱안 바틱 노래 가사 중 일부이다.이 노래는 주로 바틱 즐람쁘랑 춤(Tari Batik Jlamprang) 공연시…

  • 자연의 섭리에 대항하는 인간의 오만함: 일본은 왜 포경 산업에 집착하는가? 조인정 드넓은 푸른 바다를 가르는 거대한 고래를 난 항상 두려워했다. 초등학생 때 우연히 읽은 허먼멜빌(Herman Melville)의 소설 『모비딕』(1851)이 아마 그 발단이었을 것이다. 흰 고래 모비딕은 자신에게 작살을 던지는 포경선 피쿼드호의 선장·선원들을 어마어마한 괴력으로 상대하고 그들을 깊은 바닷속으로 수장시켰다. 그 살벌한 모습은 나를 잔뜩 겁에 질리게 했다. 그런데 어쩌면 고래에 대한 나의 막연한 두려움이 오히려 내…

  • 인도네시아 고등교육 국제화: 유학생들의 시점에서 본 현재와 미래 조인정 2015년 유엔정상회담에서 제정되어 국제사회가 2030년까지 협력하여 이루어야 할 과제를 일컫는 지속가능발전목표 (SDGs)는 총 17가지 목표를 담고 있다. 그 중 교육에 관한 목표인 4번 중 세부사항 7번은 ‘지속가능발전과 세계시민의식’을 조명하고 있어, 세계가 교육을 통해 학습자들의 세계시민의식 함양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할 것을 강조한다. 특히 고등교육기관인 대학 내에서, 유학생들은 다양성과 새로운 지식의 흐름을 창조하고,…

  • 바오밥나무 편견 박정자 어린왕자의 말만 듣고 너를 쓸모없이 여겼던 거야 생태계를 파괴하는 황소개구리처럼 골치 아픈 무엇으로만 생각했던 거야 알아보고 판단하고 그럴 필요도 없다고 무조건 그랬던 거야 나는 어린왕자를 정말 많이 사랑하거든 우연히 만났지 이파리를 다 떨군 너의 맨몸을 팔 벌려 안았어 어린왕자에게는 조금 미안했지만 너와 귀엣말을 하고 싶었어 어떻게 그 먼 별에서 여기까지 왔는지 어떻게 나는 또 지구의 저편에서 날아와 너를 만나게 됐는지 어린왕자에게 대나무울타리를 보낼까 너와 친구들에게 구역을 정해주면…

  • 잘 지내냐는 인사에 /조현영 잘 지내냐는 인사에 나는 세번쯤 눈을 깜박이다 대답을 하지. 잘 지내. 잘 지낸다는 대답은 내가 살아내는 일상의 평균을 내는 일. 그러니까 잘 지낸다는 말은 이만큼은 외로웠고 이만큼은 행복했다는 말. 얼마간의 과거와 현재의 평균을 내는 대답. ‘잘’ 이라는 한 마디에 다 할 수 없는 이야기가 숨어 있어도 3초만에 내놓는 잘 지낸다는 나의 대답은, 안부를 물어주는 그대가 있어 나 힘. 낼. 수 있다는 말. 그러니까 그대도 힘. 내. …

  • 반유왕이의 무인도 채인숙 (시인) 17세기 미국소설에서 보았던 가랑이가 찢어진 바지를 입은 소년이 눈을 찡그리며 멀리 바다를 바라보고 있었다 야자잎으로 엉성하게 엮은 오두막 지붕에 햇볕이 총알처럼 들이쳤다 우리는 오두막에서 이십 미터쯤 떨어진 해변에 2인용 텐트를 치고 야생도마뱀을 찍으러 간 혼혈소녀와 감독을 기다렸다 길다란 카메라 스탠드와 조명기구를 지키는 것이 나의 일이었다 줄담배를 피우는 소녀의 늙은 엄마가 아메리카의 고단한 일상을 이야기했다 골동품상을 하던 시아버지가 백인 며느리들을 제치고 자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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