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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창작 클럽 게시판 내 결과

  • 인도네시아 인문창작클럽(회장 이강현)의 2019 인작 웹진 3호가 출간되었다. 이번 호는 “PAGE-나는 나의 페이지다” 라는 제목으로, 회원 각자가 자신만의 페이지를 가지고 창작하는 사람들이고, 그 페이지에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는 글을 쓴다는 의미를 담았다. 지난 2017년 ‘스스로의 삶을 디자인하며 다름과 차이를 공유하고 자유롭고 다양한 교류를 통해 따로 또 함께 아름다움을 추구한다’는 취지 아래 결성된 인도네시아 인문창작클럽 인작(회장 이강현)은, 인도네시아 한인 사회 …

  • 수라바야 전투 배동선 / ‘수카르노와 인도네시아 현대사’ 저자 1945년 8월 17일 독립선언서가 낭독되자 인도네시아 독립준비위원회인 PPKI는 바로 다음날인 18일 정부 기본조직을 발표합니다. 일본열도를 향한 연합군 반격이 말루꾸 최북방 모로타이 섬을 스치며 비껴가 온존한 전투력을 고스란이 보존한 일본군이 최후 발악을 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22일 순순히 패전을 인정하고 현지인들을 동원해 일본군 하부조직으로 만든 보조부대 헤이호(兵補)와 총알받이 자경단 PETA를 해산하자 수카르노는 다음날 라디…

  • 추석 채비 김현숙 열 두개 방문이 일년에 한 번 꽃단장을 하였다 안마당, 바깥마당 할 것 없이 머리를 받치고 죽 드러누워 물 세례를 견디고 야무진 칼끝에 퉁퉁 불은 누더기를 때처럼 벗으며 시커먼 격자무늬 속살을 드러낸다 따가운 가을볕이 네모진 창살 구석구석을 훑자 몽당 빗자루 끝, 동동구리모 같은 풀을 바른 창호지가 이불 홑청 마냥 사뿐히 격자무늬 위로 내려앉는다 신작로 분홍 코스모스 꽃잎이 문고리 옆에 다시 꽃을 피우니 손수건만 한 창호지가 어느 새 그 위를 덮고 흰 수건 위로…

  • 코코넛 나무를 다시 바라보며 노경래 달리는 차 창 밖으로 코코넛 나무가 흐르고 있다. 등골이 오싹 인다. 인도네시아에 처음 둥지를 틀 즈음에 너, 코코넛 나무를 볼 때는 내가 이국 땅에 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언제부터인가 네가 눈에 들어오지 않았거든. 너는 그 동안 그 자리에 있어 왔는데… 세상에서 무심한 것은 시간이 아니라 바로 나였구나. 나의 무관심에도 한결 같이 내 곁에 있어 준 말 못 하는 너를 대신해 너의 이야기를 전한다면 그 미안함이 조금은 줄어들려나... 코코넛이라…

  • 나무 별 최장오 별 따러 간다 나무에 올라간다 대낮에 왠 별을 딴다고, 아이는 원숭이처럼 날렵하게 별을 따 주머니를 채우고 있다 아무리 찾아도 별은 보이지 않는다 컴컴한 나뭇가지 사이 샛노란 브림빙이 숨죽인다 햇살이 틈을 비운 곳마다 촘촘히 박혀있다. 어둑한 저녁, 별이 식탁에 앉아 보이는 것이 모두가 아니라고, 반짝인다 새콤한 즙이 입 안에서 터진다. 흐릿한 도시의 별 하나 나의 풋풋한 별 하나 브림빙 나무에 걸어둔다. ****시작 노트 윤동주 시인의 …

  • 말을 하는 사람과 말을 참는 사람 조연숙 세상에는 말을 하는 사람과 말을 참는 사람이 있다. 말을 참지 못하는 사람들에겐 말이 많고 가볍다고 하고, 말을 참는 사람들에겐 진중하거나 음흉하다고 말한다. 정말로 그럴까? 심리 관련 글들을 정리해보면, 말을 하는 사람은 △생각난 말은 반드시 해야 하거나 △주목을 받고 싶거나 △정의의 사도가 되고 싶거나 △그 상황을 지배하고 싶거나 △욕심이 있는 사람이다.여럿이 모인 자리에서 주로 말을 하는 사람은 지도자가 되거나 트러블메이커가 된다. 말을 참는 사람은 △다른 …

  • 인도네시아 근현대 건축, 건축가 이야기 김의용 (PT.MAP A&E INDONESIA 건축설계사무소 법인장,군나다르마 대학 건축학과 교수) 20 세기 초, 전 세계를 하나의 건축언어로 통일하려고 시도했던 국제주의 건축의 시대가 저물면서,모더니즘의 적자라고 주장하는 다양한 새로운 건축적 시도들이 1970 년대 말부터 일어나게 된다. 역사를 희화한 포스트 모더니즘, 근대건축을 극단까지 끌고가서 해체하려는 해체주의 건축,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모더니즘의 언어로 표현하려는 비판적 지역주의 운동들이 대표적인…

  • 가정부, 유모, 운전기사와 공생공존 하기 프로젝트! - 인도네시아 사람 관리를 위한 합리적인 매뉴얼 필요하다 - 김순정(순정아이북스 출판사 대표, 북칼럼니스트) 인도네시아에 살게 되면서 나를 웃게도 만들고 슬프게도 만드는 새로운 사람들이 생겼다. 바로 가정부(Pembantu) 유모(Suster) 운전기사(Sopir) 그들이다. 인도네시아에 살면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저렴한 인건비로 그들을 고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17,000개 섬에 다종족이 퍼져 사는 인도네시아는 다양한 종족과 만나며 삶을 영위할 수 있는 …

  • 삼빠이 줌빠 자카르타 박정자 어느 저녁 당신은 그곳에 당도한다 잡아끄는 낯선 언어와 짐꾼들의 손을 지난다 당신은 공항을 나서자 갑자기 밀려든 젖은 열기에 잠시 당황한다 열대의 몸냄새에 목젖이 간질 코끝이 간질거린다 별모양 밤풍경이 악수를 청하며 당신을 안심시킨다 슬라맛 다땅 Selamat Datang 새들의 활기에는 어둠을 밀어내는 힘이 있다 꽃으로 단장한 나무들이 당신을 바라본다 웃는다 당신은 바틱과 가믈란에 새겨진 남국의 무늬 앞에서 걸음을 멈춘다 잘 웃고 바쁠 것이 별로 없다는 그곳의 풍…

  • 인니 재외국민 투표권과 의무교육 조연숙 재외국민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외국에 장기 체류하거나 영주권을 취득한 사람을 일컫는다. 대한민국 국민은 국방과 납세의 의무가 있고 참정권과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다. 하지만 재외국민은 상대적으로 국내보다 국방과 납세의 의무를 덜하고 참정권을 덜 보장 받고 의무교육은 전혀 보장을 받지 못한다. 과거에는 먼 거리와 적은 인원으로 인해 재외국민의 이런 상황을 당연하게 여겼다. 그러나 최근에 세계적으로 사람들의 이동이 증가하고 교통과 통신이 발달하면서 재외국민의 수가 크게 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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