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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설명: 군사법정에 들어서는 ‘혁명위원회 최고회의 의장’ 운뚱 중령. 그는 1961년 서부 이리안 무력병합 당시 베니 무르다니 소령과 더불어 전쟁영웅이 되어 대통령 경호실장 직책에까지 올랐으나, 쿠데타에 연루되어 처형당하는 불운을 겪게 된다. –계속- 제7부 패자들의 말로(末路) ​ ‘9.30 쿠데타’가 ‘일일천하’로 막을 내린 후, 최고위직 배후인물이었던 인도네시아공산당 당수, 아이딧은 11월 22일 새벽 1시 반, 중부 자와 보요랄리(Boyol…

  • 제6부 최후통첩 할림지역을 제외한 모든 요충지에서 군사력을 장악한 수하르또 진영은 혁명군에게 10월 1일 저녁 7시까지 투항하라는 ‘최후통첩’을 보냈으나, 혁명군 진영에 머물고 있는 대통령의 신변을 염려하여 공격시간을 미루고 있었다. 시한을 두 시간 넘긴 저녁 8시 50분, 수하르또는 라디오 방송을 통해, ‘9.30 운동’은 정부전복 쿠데타이며, 다수의 육군수뇌부 장성들이 납치되었기에, 본인이 육군의 지휘권을 잠정적으로 장악하고 있음을 발표하였다. 이 시각 오마르 다니 공군참모총장은 …

  • 제5부 일일천하(一日天下) 10월 1일 아침 7시 20분, 국영라디오방송(RRI)은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긴급뉴스를 내보내고 있었다. “1965년 9월 30일부로 수도 자카르타에서 진보적인 육군그룹이 중심이 된 혁명군에 의해 반역적인 ‘장군 위원회(Dewan Jendral)’를 겨냥한 군사작전이 전개되었으며 이 작전의 지휘자는 대통령 경호대대장인 운뚱 중령이다.” <중략> 심상치 않은 사태가 벌어지고 있음을 직감한 국민들은 일손을 놓고 라디오에 귀를 기울여, 무슨일이…

  • 제4부 D-day H-hour 납치자 명단이 확정되고 병력동원계획까지 수립되자, 마지막으로 거사일을 확정하는 일만 남았다. 운뚱 중령이 강력히 요청하는 반둥 소재 실리왕이 사단으로부터의 탱크 동원계획이 차질을 빗자, 거사일을 하루 더 늦춰 10월 1일 04시로 최종 확정하며, 이날의 작전을 ‘9.30운동(Gerakan 30 September)’이라 명명하였다. 그리고 막내아들 또미의 병간호 차 육군병원에 머물고 있는 전략사령관 수하르또 소장의 의중을 타진하기 위해 장군을 만나러 간 라띱 대령이 자정이 …

  • 제3부 교시(敎示) 결국 약속했던 10만 정의 무기공급은 보류되고, 모 주석은 8월 5일 베이징을 다시 찾은 아이딧에게 단지 우익장성들을 제거하는데 필요한 3만 정의 무기만을 제공하겠다는 수정안을 내놓게 된다. 이에 따라 수까르노는 선적방법에 대한 실무절차를 협의하고자, 심복인 오마르 다니(Omar Dani) 공군참모총장을 극비리에 베이징으로 파견하였으며, 육군장성들 제거에 사용할 일부 무기들은 허큘리스 수송기에 직접 싣고 돌아오게 된다. 할림 공항은 공군의 관할지역인지라, 육군이나 세관의 이목을 피할 수 있는 사각지대였다. …

  • 제2부 공산당(PKI)의 팽창 1923년 수마뜨라 방까섬(Pulau Bangka)에서 출생한 아이딧은 ISDV에 가입한 후 마르크시즘에 심취되면서, 한편으로는 당대의 민족주의자들인 수까르노, 핫따, 아담 말릭 등으로부터 사사 받게 된다. 후일 초대 부통령에 취임하는 핫따의 수제자가 되었으나, 사상노선에 대한 견해차이를 보이면서 결국 결별을 맞게 된다. 그는 1948년 ‘마디운 공산당봉기’ 사건이 실패로 돌아가자, 중국으로 망명하였다가, 그 다음해인 1949년 딴중 쁘리옥항을 통해 재입국을 시도하려다 …

  • 제1부 발아(發芽) 인도네시아 현대사에서 가장 비극적이며, 논쟁거리인 9.30사건이 끼어있는 9월만 돌아오면, 많은 사람들이 슬픔에 잠긴다. 최소 4십만 명에서 백만 명으로 추산되는 희생자가 발생하였으며, 그들의 후손들까지도 공산당으로 낙인이 찍혀 사회적인 금치산자 취급을 받으며 지난 50여 년의 세월을 인고하여 왔기 때문이다. 수하르또 정권 때까지만 해도 이날은 일상생활이 자제되고 언론매체는 이날을 애도하는 스산한 프로그램과 기사로 매워야 했다. 정부에서 제작한 ‘9.30사태’에 관한 홍보영화가 수…

  • 산림업체나 광산업체는 도로건설 등을 위한 목적으로 발파작업용 다이나마이트를 사용하는 경우가 가끔 있다. 1980년대 중반 필자가 근무했던 남부 깔리만딴주 산림개발 현장에서도 이 폭약물을 많이 취급하였는데, 그 안전관리에 심혈을 기울였던 기억이 생생하다. 당시 가루다항공기 태국 돈무앙 공항 납치사건, 보로부두르사원 폭파, BCA은행 폭파 등 이슬람극단단체에 의해 폭탄테러 행위가 줄을 잇고 있는 초긴장된 상황에서 소량의 다이나마이트가 창고에서 분실된 아찔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폭약물은 인허가 절차도 까다롭지만 관할 경찰의 철저한 감독을…

  • 계절적으로 본격적인 건기철이 시작되는 6월에 깔리만딴이나 수마뜨라 지역의 지방도시로 출장 이라도 나갈 때면, 공항주변의 연무로 인해 항공기가 연발되거나, 아예 결항되는 경험을 당해 보았을 것이다. 산림지와 토탄지역에서 발원되는 이 연무현상은 꼭 연례행사처럼 반복되어 다가오는 불청객이기도 하다. 특히 수마뜨라 리아우(Riau) 주에서 발생한 연무기류는 북풍을 타고 인접국가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의 일부 지역을 뒤덮어 시민들은 마스크를 쓰고 일상생활을 해야 할 만큼 사태가 심각하다. 금년에도 예외는 아니어서 양국 정부는 인도네시아 정부…

  • 일본의 항복 직후 뉴욕 거리로 뛰쳐나온 ‘간호사와 수병의 키스’장면은 2차세계대전의 종언을 알리는 상징적 사진으로 오랫동안 기억되고 있다. 그리고 무고한 시골마을에 미군이 투하한 네이팜탄을 피해 마을주민들과 함께 대로 위를 뛰며 울부짖는 ‘벌거벗은 소녀의 모습’은 베트남전쟁의 참상을 단적으로 보여주며 반전운동에 기름을 부은 사진이기도 하다. 우리는 이렇게 한 두 장의 사진이 세계인의 가슴을 흔들어 놓는 사례를 자주 보아왔다. 한인사회에도 사진동호인 모임이 있어 각자의 취미생활을 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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