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0년 동안 매일 돈을 버는 그림 산나루 작가 무려 430년 동안 매일 돈을 버는 작품이 있습니다. 돈이 뭔지 분명하게 가르쳐주는 그림이 있습니다. 세상에 이런 흥미로운 작품 또 있을까요? 이 작품에는 세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 돈을 가장 잘 쓰는 방법이 무엇일까? 돈을 통해 가장 아름답게 역사에 남는 방법을 제시하지요. 둘째, 돈을 버는 방법론을 명료하게 가르쳐줍니다. 돈 미워하는 사람 없죠? 돈을 벌고자 하는 사람이 모두 살펴보면 좋을 방법이 이 작품 안에 있습니다. 셋째, 이 작품은 창작인들에게 작…
임수지 변호사의 법률이야기(13) 왜 인도네시아에서 결혼할 때 혼전 계약서가 필요할까? 임수지 변호사 인도네시아에 오래 사신 분들이면 ‘프리넙’(혼전 계약서)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이 계약서가 도대체 무엇이며 무엇때문에 해야 하는지 궁금하다며 사석에서 변호사에게 물어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인도네시아인과 결혼한 분들은 더욱 그렇습니다. 결혼 하기 전 신랑쪽 혹은 신부쪽 가족으로부터 혼전 계약을 하자고 제안을 받았을 경우 많이 놀랐다는 경험을 토로하는 분들이 많습니…
< 재밌는 예술담론 10분 ③ > 말의 역사, 소크라테스에서 유튜브까지 산나루 서생 사람 중에 말의 중요성을 모르는 분 있을까요? 음식이나 공기와 같이 사람의 일상에 반드시 있어야 할 것이 말이라는 거 모르는 분 없을 겁니다. 이 당연한 말, 말이 말이죠 살펴볼수록 참 신비해요. 동물들은 소리나 행동으로 그 나름 소통을 하잖아요. 그러나 그들의 소통이 아무리 뛰어나다해도 사람의 말과 비교 대상이 아니잖아요? 사람이 사용하는 말의 효율과 가치, 따져볼수록 참 놀라운 것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제22장 부모의 이혼 및 죽음을 경험한 아이 <사례 3 > 이혼 후 아이들과 만나는 것이 옳은 것일까요? 저는 이혼을 하고 딸(5살), 아들(3살)과 함께 살았습니다. 아이들은 저와 반년을 함께 있었고 지금은 아이들의 아빠가 데려가 친할머니, 친할아버지와 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헤어진 지 석달이 다 되었는데 아직까지도 아이들을 만나도 될지 고민 중입니다. 항상 같이 할 수 없는데 가끔씩 엄마를 만나며 혼란에 빠지거나, 더욱 상처 받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어서요, 한편으론 엄마라는 존재를 잊게 하는게 아이들에…
<매혹의 인도네시아 3 -람부딴 > 아, 이토록 붉은 것들 -람부딴과 명옥이네 앵두나무 글과 사진/ 채인숙 시인 12월 우기에는 자바섬 곳곳에서 람부딴이 붉게 익는다. 연말과 연초로 이어지는 두어 달 남짓, 빨간 종이 매달린 크리스마스트리를 보는 것처럼 람부딴 열매가 빼곡히 달린 나무들 사이로 저녁 산책을 나간다. 람부딴은 껍질에 마치 머리카락 같은 술이 달려있어 Rambutan(머리카락이란 뜻)이라는 단도직입적인 이름을 가졌는데, 인도네시아 곳곳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과일 나무다. 우리 나라로 치면 …
제19장 대소변 문제가 있는 아이 <사례 2 > 배변 실수를 한 뒤 아이가 걱정이 많아졌어요 만 4세 4개월 된 남자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약 2주 전 식당에서 대변실수를 하고, 그 주 어린이집에서 바지를 내리다가 소변을 적셔 다른 아이의 바지를 입고 집으로 오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꾹 참지 말고 선생님께서 쉬하라고 할 때 하고 오라고 틈만 나면 확인하고 주지시키곤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늘 씩씩하고 명랑했던 아이가 그 이후론 틈만 나면 쉬 싸면 어떻게 하냐고 저에게 묻곤 하더니 이젠 가지도 않으…
제16장 유치원에 가기 힘들어 하는 아이 <사례 1 > 어린이집에 가기 싫어하는데 보내야 하나요? 세 돌이 갓 지난 여자아이입니다. 평소에도 낯을 가리고 손가락을 가끔 빨고 무안할 때는 항상 손가락을 입에 자주 넣는 그런 성격의 아이였는데 한 달 전부터 어린이집에 보내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아침마다 너무 가기 싫어하고 울어서 한 달 정도 다니다가 그만뒀습니다. 동네에 친구가 없어서 친구도 사귀고 좀 더 활발해지라고 보냈는데 정서적으로 더 불안하게만 만든 것 같아 걱정입니다. 요즘엔 엄마를 꼼짝도 못하게 …
제14장 불안한 아이 <사례 3 > 작은 일에도 쉽게 불안해지고 두려워합니다 우리 아이는 7살 여자아이입니다. 아주 어릴 때부터 소리가 요란한 장난감을 싫어했어요. 더 자세히 말하면 자동으로 움직이고, 소리 내는 그런 장난감을 싫어해요. 단순히 싫어하는 정도가 아니라, 무서워하는 정도의 반응을 보입니다. 요즘에는 잠들 때 틀어주는 클래식 음악도 싫어해요.매일 밤마다 동화나 음악을 들으며 잠을 자는데, 요즘은 동화만 들어요. 워낙 동화를 좋아하는 이유도 있지만, 문제는 음악소리를 싫어하는 것 같아요. 시끄럽다…
제14장 불안한 아이 <사례 2 > 아이가 엄마와 떨어지려고 하지 않아요 저는 6살된 딸을 둔 주부로 둘째를 임신 중입니다. 딸아이가 엄마가 없는 상황에서는 유치원 행사에 잘 참여하고 그러는데, 엄마가 자기를 보고 난 후 잠깐 자리를 비우면 엄마를 찾으며 울고 난리가 납니다. 그러고 난 뒤는 행사에 참여를 하지 않으려고 하고 엄마에게서 떨어질 생각을 안 합니다. 또한 본인이 원해서 학원을 보내면 하루는 갔다 오는데, 다음 날 부터는 가지 않으려고 합니다. 이유를 물어보면 자기보다 큰 언니, 오빠들이 자기를…
제14장 불안한 아이 <사례 1 > 갑자기 말을 더듬어요 저희 조카가 요사이 갑자기 이상증세를 보여 답답한 마음에 문의를 드립니다. 곧 있으면 세 돌이 되는 여자아이로 올 초에 남동생을 봤어요. 조카아이는 내성적인 성격이 있기는 했지만 애기 때부터 음악을 들으면 흥얼거리고, 두 돌부터는 자주 듣는 노래는 음정박자 하나 놓치지 않고 따라 부를 정도였습니다. 또한 동화책을 볼 때도 혼자 구연동화 재연도 하고 하루종일 엄마와 함께 지내며 재잘재잘 얘기해서 “엄마도 말 좀 하자 “ 라고 몇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