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중앙은행(Bank Indonesia, BI)은 물가 상승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긴축에도 불구하고 핵심 인플레이션에 반영되는 근본적인 국내 인플레이션 압력이 아직 상승하지 않고 있다며 기준금리를 3.5%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자카르타글로브가 14일 보도했다. 페리 와르지요(Perry Warjiyo) 중앙은행 총재는 13일 기자회견에서 식량이나 에너지 가격 상승 압력과 관련해 중앙은행은 1차 충격에 대응하지 않을 것이며, 핵심 인플레이션 지표에 영향을 미칠 경우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은행은…
혼다자동차(Honda Motor, Honda)는 2030년까지 전 세계에 30종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고 향후 10년간 약 8조 엔(630억 달러)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하겠다고 12일 밝혔다. 혼다는 2040년까지 전기차와 연료전지차의 비율을 전체 신차 판매의 100%로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함에 따라 2030년까지 연간 200만대 이상의 전기차 생산량을 달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자카르타포스트가 13일 보도했다.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혼다는 2024년 봄 가동을 목표로 배터리 안전성 향상과 차량 운…
아시아개발은행(The Asian Development Bank, 이하 ADB)은 수요 회복에 힘입어 인도네시아 경제가 2022년 5.0%, 2023년 5.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6일 자카르타글로브에 따르면, 2022년 아시아개발전망(The Asian Development Outlook, ADO)은 인도네시아가 코로나19 제3의 물결을 억제하는 데 성공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2022년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전망치인 4.8%에서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ADB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로 인도네시아 성장…
유엔 식량기구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주요 곡물 및 식용유 시장이 혼란에 빠지면서 3월 세계 식량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8일 밝혔다고 자카르타포스트가 전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는 식료품을 기준으로 산정하는 식량농업기구(The 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이하 FAO)의 식품가격지수는 지난 달 평균 159.3포인트로 2월의 141.4포인트보다 상승했다. 한편 2월 이전의 최소 식품가격지수는 140.7이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밀, 옥수수, 보리, 해바라기 기름의…
에너지광물자원부는 국내 수요 증가에 대비해 석탄의 국내시장 공급의무(DMO)를 전체 생산량의 25%에서 30%로 올리는 안을 놓고 고심 중이라고 자카르타포스트가 28일 보도했다. 에너지광물자원부 아리핀 따스맆(Arifin Tasrif)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정부는 국내 전력 부문과 업계의 수요를 주시하고 있으며, 현재 톤당 70달러로 상한선을 두고 있는 석탄 DMO 가격은 인상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13일 에너지광물자원부 청문회에서 에너지와 광업을 감독하는 의회 제7위원회는 국내 석탄 소비 증가가 …
남부 자카르타 PLN 본부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국영전력회사 PLN은 서부 자바 찌소깐(Cisokan)에 있는 1,040 메가와트(MW) 수력발전소(PLTA) 건설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미화 3억8천만 달러를 대출받았다고 자카르타포스트가 16일 보도했다. PLN은 재무부와 24.5년 만기 후순위 대출계약(subsidiary loan agreement, SL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금은 세계은행의 일부인 국제부흥개발은행(International Bank for Reconstruction and Devel…
인도네시아 무역부 무함마드 루뜨피(Muhammad Lutfi) 장관은 9일 자카르타 남부 끄바요란 라마 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식용유에 대한 가격 상한제 시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상인들이 차익을 얻기 위해 가격을 인상하고 식용유 가격 상한선을 준수한 판매자가 없다는 것이다. 루뜨피 장관은 판매자들 사이에 정부가 가격 상한선을 폐지하려 한다는 추측이 난무한 결과 가격 상한선 위반이 일부 발생했으며, 그러한 추측을 불식시키기 위해 가격 상한제는 적어도 1년 동안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10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이 기준금리인 7일물 역레포 기준금리를 3.5%로 유지하기로 하고 금리 변화가 빠른 시일 내에는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고 자카르타포스트가 10일 보도했다. 중앙은행은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마무리하면서 예금 및 대출 기준금리도 각각 2.75%, 4.25%로 동결했다. 페리 와르지요 중앙은행 총재는 10일 생방송에서 “낮은 물가상승은 기준금리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기초이며, 인플레이션이 근본적으로 상승할 조짐이 나타날 때까지 기준금리를 3.5%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인도네시아 통계청 (BPS)은 2021년 경제 성장율이 3.69%로, 2020년 성장율 -2.07% 보다 높다고 밝혔다. 마고 유워노(Margo Yuwono) 통계청장은 7일 기자회견에서 2021년 전체 경제 성장에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산업은 가공산업으로 1.01% 비중을 차지했다고 말했다고 7일 비즈니스닷컴이 보도했다. 가공산업은 연간 아니라 2021년 4분기에도 4.92% 기록하여, 22.61% 성장한 운송 산업과 11.31% 성장한 기초 금속 산업의 뒤를 이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가공산업 중 광산 …
자카르타 SCBD 상업지구(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 변종으로 인한 코로나-19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은 인도네시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26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이 25일 발표한 1월 전망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내총생산(GDP)은 올해 5.6%, 2023년 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전망은 10월 전망보다 올해 0.3%, 2023년 0.4%포인트 하향 조정된 것이다. 임청훈(Cheng Hoon Lim) 국제통화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