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에 만난 다섯 권의 인도네시아 최고 도서들 교민들 중 인도네시아어로 현지 서적들을 독서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다음 자카르타포스트가 뽑은 2021년 최고 중 최고 작품 목록을 소개합니다. 자카르타포스트도 꼼빠스-그라메디아 그룹의 계열사다 보니 아무래도 그라메디아가 계열사처럼 사내에 보유하고 있는 출판그룹들의 출판물이 꽤 포함되었음을 참고하세요. 1. 에카 꾸르니아완(Eka Kurniawan)의 ‘우물(Sumur)’ 오늘날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각광받는 유명 작가 중 한 명인 에카 꾸르…
FFI 2021 휩쓴 영화 <복사기(Penyalin Cahaya)> 시놉시스와 감독 배동선 작가 /’수카르노와 인도네시아 현대사’ 저자 ▲<복사기>의 한 장면 속 수르와 아민 (admin) 2021년 11월 10일 열린 인도네시아 영화제(FFI 2021)에는 조코위 대통령과 일단의 장관들도 참석해 팬데믹에 큰 피해를 입은 영화산업을 응원해 주었는데 우레가스 바누테자(Wregas Bhanuteja)가 감독하고 아디 에카타마(Adi Ekatama), 웨라와티(Willawati)…
시나르마스 월드 아카데미(SWA) 카운슬러, 예일대학 2020교육자 상 수상 글.사진/ 시나르마스 월드 아카데미 제공 <시나르마스 월드 아카데미 (SWA) 카운슬러 스테니슬라브 사우세크 (오른쪽) > 선생님들은 학생들에게 강력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존재이지만 보통 사람들은 거의 선생님들의 노고를 감사하지 않는다. 그런 까닭에 우리는 자주 선생님들을 칭송 받지 못하는 영웅들이라고 부르곤 한다. 선생님들의 하신 일들을 알아주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예를 들어, 2020년 예일대학 교육자상 위원회는 …
무딕 2020 - 험난한 귀성길, 바닥난 생활비 배동선 ('수카르노와 인도네시아 현대사' 저자) 무딕 금지 포스터에 등장한 조코위 대통령 정부가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르바란 귀성 ‘무딕’을 금지함에 따라 자카르타에서 지방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 상 차량은 눈에 띄게 줄었지만 현지 매체들은 도로 요소의 경찰 검문소에서 확인되는 단속건수의 괄목할 만한 증가를 보도하고 있다. 원래 무딕은 이슬람력 9월인 라다만 금식월이 끝나면 시작되는 10월 ‘샤왈’의 첫날부터 …
세월호 참사 2000일을 준비하는 재외 한인들 416자카르타 촛불행동 누군가는 세월호 참사의 원인을 제멋대로 규정하고 얼른 잊으려 한다. 가라앉는 배를 발을 동동구르며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끔찍했던 그 날의 기억, 떠올리고 싶지 않은 기억인 것은 같지만, 그래도 쉽게 잊을 수 없다. 우리의 기억만이 그 날의 참사가 반복되지 않게 할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2019년 10월 6일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2014년 4월 16일로부터 2000일이 되는 날이다. 5년이 훌쩍 넘는 세월이 흘렀다. 세월호 참사 100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