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필산책 1 > 살라띠가를 밝히는 등불들 엄재석/ 한국문협인니지부회원 스위치를 올리자 드디어 태양광 가로등이 켜지며 어둠을 밝혔다. 오전에 설치하여 오후 한나절 동안 축척한 태양광을 이용하여 발전기가 작동하기 시작한다. 비록 15w짜리 작은 용량의 가로등이지만 어두웠던 골목을 훤하게 밝힌다. 두 달간에 걸친 프로젝트가 마무리 되는 순간 자리에 모인 모든 관계자들 모두 감격의 환호성을 울린다. “이렇게 생각이 현실로 바뀌다니……” 누구보다도 기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