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스리 물야니 재무장관은 22일 올해 국내 총생산(GDP) 실질 성장률을 마이너스 1.7%~마이너스 0.6% 포인트로 전망했다. 지난달 발표한 마이너스 1.1%~플러스 0.2% 포인트보다 하향 조정했다. 스리 재무장관은 “3분기와 4분기는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하며 인도네시아 경제가 경기 후퇴 국면에 있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한편, 2021년 목표 성장률은 플러스 4.5%~5.5%로 정했다. 22일 기준 인도네시아 코로나19 감염자는 25만 2,923명, 사망자는…
인도네시아 노동부는 2021년 최저임금 산정 기준인 적정생계비(KHL) 구성항목을 기존의 60개에서 64개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추가 4개 항목은 밝히지 않았다. 현지 언론 비즈니스 인도네시아 21일자 보도에 따르면 노동부 산업관계육성·사회보장국의 디나르 띠뚜스 임금과장은 "5년에 1번, KHL 구성 품목을 검토한다. 4개 품목 추가안을 아이다 노동장관이 법무·인권부에 송부하고 관련 규정 조정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디나르 임금과장은 “그러나 연내에 설립 예정인 고용창…
인도네시아 교통부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유행으로 여객 및 화물 수송량이 감소해 택시, 버스 회사, 운송 회사 등의 1개월 당 손실액이 총 15조 9,000억 루피아에 달한다. 현지 언론 인베스톨 데일리 21일자 보도에 따르면 교통부 육운국의 부디 국장은 “협회를 통해 육상운송회사 9만 127개사의 예상 손실액이 밝혀졌다”라고 말하며 “1개월 당 손실액이 가장 컸던 것은 운송회사로 7조 루피아에 달한다.그 뒤를 이어 버스회사가 3조 9,000억 루피아, 관광 버스회사가 1조 1…
인도네시아 건설업협회(AKI)에 따르면 7월 시점 전국의 건설회사 절반이 도산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유행으로 민간과 공공부문 모두 건설사업이 연기, 취소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 17일자 보도에 따르면 AKI의 아구스띠 협회장은 "지방자치단체가 인프라 사업 예산을 코로나19 대응 예산으로 투입했다. 특히 지방의 중소 하청업체들이 많이 도산했다”라고 설명했다. 지방자치단체는 평균 인프라 예산의 40%를 코로나19 대책으로 활용하고 있다. 아구스띠 협회장은 &qu…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유행과 세수 감소 등으로 인도네시아의 신용등급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 17일자 보도에 따르면 무디스는 신흥국가 대부분의 채무감당능력(debt affordability)이 양호한 수치를 보이고 있지만 인도네시아는 세수 금액 중 이자 지불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20% 이상에 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무디스의 아누쉬카 수석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경제 성장이 둔화돼 세수도 감소한 한편, 코로나19 대응에 필요한 자금을…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와 서부자바주 반둥을 연결하는 고속철도가 2023년에야 개통될 전망이다. 현지 언론 비즈니스 인도네시아 17일자 보도에 따르면 국영기업부의 띠까 차관은 온라인 경제 포럼에서 “반둥 고속철도는 빨라도 2022년 말 또는 2023년 초에 완공될 것”이라며 개통시기가 당초 계획보다 더 지연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현재 공사진행률은 56%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에 따른 입국 제한으로 중국인 노동자들이 입국하기 어려워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 당초 정부는 자카르타~반둥 고속철…
인도네시아 정부는 2021년에 인재육성과 인프라 건설 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스리 물야니 재무장관은 2021년 정부 투융자 예산으로 배정된 169조 500억 루피아를 인재 육성과 인프라 건설 가속화에 대부분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재 육성에 51 조 루피아, 인프라 건설 가속화에 45조 1,000억 루피아를 배정한다. 현지 언론 뗌뽀 16일자 보도에 따르면 스리 재무장관은 "2021년도 정부 투융자는 인재의 질 향상을 기본 목표로 설정했다"고 설명하며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 운영기관 …
인도네시아, 넷플릭스 이어 트위터·줌 "10% 디지털세 내라"[연합뉴스 제작] 코로나 상황 '디지털세 도입' 힘 실어…소비자 요금에 추가 인도네시아 정부가 넷플릭스 등에 이어 트위터와 줌 등 12개 디지털 기업에 다음달부터 10%의 부가가치세를 내라고 통보했다. 9일 CNBC인도네시아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세무 당국은 "디지털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부가가치세 과세 기준을 충족한 12개 기업을 추가로 선정했다"며 전날 3차 명단을 발표했다. …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7일, 8월말 외환 보유액이 1,370억 달러였다고 밝혔다. 7월 말의 1,351억 달러에서 1.5% 증가하며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중앙은행은 외환 보유액이 증가한 요인에 대해 해외 차관이 증가한 점, 석유가스 사업자의 납세, 외화 수입의 국내 은행에 예치된 점 등을 꼽았다. 외환 보유액은 수입 대금의 9.4개월 분 또는 수입 대금과 대외 채무 상환을 맞춘 금액의 9.0개월 분에 해당한다. 국제 표준이 되는 수입 대금 3개월 분을 웃돌고 있어 안정적인 수준을 이어나가고 있다.
수카르노 하타공항∼자카르타 시내 오가는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그랩택시[자카르타=연합뉴스] 니켈 등 배터리 원료 생산국…전기차·충전소 관련 대출규제 완화 인도네시아가 '2030 전기차 산업 허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10년간 3만1천개의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왔다. 7일 안타라통신, 자카르타포스트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전력공사(PLN)의 자이날 아리핀 기술 부사장은 "로드맵에 따르면 2030년까지 민·관에서 54조6천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