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국영기업부 까르띠까 차관은 20일 정부계 투자회사 ‘인도네시아 투자 공사'를 내년 1월에 설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동 공사의 설립은 5일에 통과한 일자리 창출 옴니버스 법안에 규정되어 있다. 20일 자카르타 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투자 공사의 초기 자본 규모는 75조 루피아이다. 추후 225조 루피아의 투자 자금 유치를 목표로 한다. 이 공사에 아랍 에미리트 연합(UAE)과 일본의 소프트 뱅크 그룹,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USIDFC) 등이 투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
인도네시아 재무부는 9일 연구개발(R&D)을 실시하는 기업에 대한 세금 우대 조치를 정한 재무장관령 ‘2020년 제153호'를 공표·시행했다. 운송 장비와 식량, 정보통신기기 등 11개 분야의 총 105개 업종을 대상으로 연구 개발 예산의 최대 300%를 소득에서 공제한다. 이 재무장관령에 따르면 기존의 연구 개발비 100% 소득 공제 조건에 부합한다면 최대 200%를 추가 공제한다. 추가 공제의 각 조건은 ▽연구 개발을 통해 특허 등 지적 재산권을 국내에서 취득한 경우 50%, ▽지적 …
인도네시아 스리 물야니 재무장관 인도네시아의 스리 물야니 재무장관은 19일 올해 1~9월 재정적자가 국내 총생산(GDP)의 4.16%에 해당하는 682조 1,000억 루피아였다고 밝혔다. 19일 꼼빠스 보도에 따르면 스리 재무장관은 “1~9월 세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한 1,841조 1,000억 루피아였다.한편, 세입은 연간 기준으로 13.7% 감소한 1,159조 루피아였다.정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지출 증가로 올해 연간 재정적자가 GDP 대비 6.34%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rdquo…
인도네시아 자동차제조업협회(가이킨도)는 15일, 11월 21~29일 수도 자카르타에서 실시 예정이었던 자동차 전시 판매회 ‘가이킨도 자카르타 오토 위크'를 내년 1월 9~17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자카르타 수도권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 상황이 누그러들지 않고 이에 대한 사전 준비가 불충분해 행사를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행사는 중앙 자카르타 자카르타컨벤션센터(JCC)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가이킨도의 리즈완 실행 위원장은 15일 전시 브랜드와 목표에 대해 "현재 공…
인도네시아 국영 공항 운영사 앙까사 뿌라2(PT Angkasa Pura2)는 11일, 19개 운영 공항의 9월 총 물동량 전월 대비 10% 증가한 5만 3,900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여객 수는 침체하고 있지만, 운항 편수 회복으로 화물 수송량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3분기(7~9월) 물동량은 15만 1,970톤이었다.수도 자카르타의 수까르노 하따 국제공항의 화물이 12만 750톤으로 전체의 80% 가까이를 차지했다. 7월은 전월 대비 14% 증가한 4만 9,070톤, 8월은 보합…
인도네시아 국영 항만 운영사 쁠라부한 인도네시아1(PT Pelabuhan Indonesia1, 쁠린도1)은 9일 북부 수마뜨라의 꾸알라 딴중 항구의 1~9월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3만 6,775TEU이었다고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내 주요 항만의 수요가 감소한 가운데 지난해 3월부터 국제화물을 운송하는 것 등을 배경으로 인프라 관련 자재 등의 운송이 증가해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액체 벌크 물동량은 2.5배인 약 25만톤, 화물은 3.2배인 약 5만 5,000톤이었…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를 운영하는 부르사 에펙 인도네시아(PT Bursa Efek Indonesia, BEI)는 올해 개인 투자자의 수가 전년 말 대비 41% 증가한 35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 등록수가 지난 4개월 동안 매월 평균 10만명 이상의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12일 인베스톨 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BEI의 하산 이사(개발 담당)는 "중앙예탁결제기관(KSEI)에 9월 말 기준 등록된 개인 투자자의 수는 327만명이었다. 6월부터 증가 추세를 이어나가고 있어 4분기(10~12월)…
인도네시아 중앙통계청은 7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 기업의 83%가 코로나19 전에 비해 수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호텔, 레스토랑, 운수, 창고, 서비스업종의 90%가 수입 감소를 경험했다. 중앙통계청 인구노동통계국의 누르마 국장은 이날 열린 인재 대기업 채용 온라인 세미나에서 “2분기 산업 동향 조사와 함께 실시된 온라인 설문 조사(사업주 3만 4,559명 대상)에 따르면 매출이 이전과 비슷하다고 대답한 사업주는 15%, 나머지 2.6%는 매출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인도네시아 화폐 루피아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프라·에너지 등에 투자…17조원 투자 유치 목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제에 큰 타격을 입은 인도네시아가 경기 부양을 위해 6조원에 가까운 규모의 국부펀드를 조성한다고 스트레이츠타임스가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투자 유치 목적으로 75조루피아(약 5조9천억원) 규모의 국부펀드 조성을 준비하고 있다. 펀드 가운데 30조루피아(약 2조3천억원)는 현금으로 마련되고 나머지는 국영 기업 지분이나 국영…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7일, 9월말 외환 보유액이 1,352억 달러였다고 발표했다. 8월 말에서 1.4% 감소했다.전월 대비 감소한 것은 6개월만이다. 중앙은행은 외환 보유액이 감소한 요인에 대해 정부의 대외채무 상환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을 받은 환율 안정화가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외환 보유액은 수입 대금의 9.5개월 분 또는 수입 대금과 대외 채무 상환을 맞춘 금액의 9.1개월 분에 해당한다. 국제 표준인 수입 대금 3개월 분을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