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서 발생한 강진과 이어진 쓰나미로 인해 무너진 팔루의 한 호텔 잔햇더미 아래 수십 명이 갇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동갈라 지역은 팔루보다 진앙지에 더 가까우며 30만명 이상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희생자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사진은 이번 지진으로 무너진 팔루의 10층 호텔 건물이 이날 폭격을 받은 듯 파괴된 모습. "현지교민, 한인 사업가 소재 간접 파악"…다른 한 명은 여전히 소재 불명 강진과 쓰나미가 발생한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
재인니 패러글라이딩 협회 관계자 이어 2명째 소재 불명 규모 7.5의 지진과 쓰나미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서 연락이 두절된 한국인의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교민사회에 따르면 광산개발 사업과 관련해 중앙술라웨시 주 빨루를 자주 드나들던 한인 기업가 A씨가 지난 21일 팔루에 간 이후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현지 지인은 "A씨는 광산 관련 장비 통관 문제로 빨루에 들렀다고 한다"면서 "(재난 당일인) 28일 아침 통화했을 때 &…
한국 여행객 월 8천명 유치…이번 대회서 제주 청년 2명 채용 "선진국 취업 능사 아니다…성장기회 많은 개도국이 유리" "싱가포르에 가보면 한국 청년들이 값싼 노동력의 대명사인 말레이시아인과 비슷한 대우를 받으며 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성공하기 힘든 싱가포르를 왜 고집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인도네시아 리아우 주의 바탐섬에서 유일한 한국여행사를 운영하는 공자영(54) 인코바탐(INKO BATAM) 대표는 7일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모국 청년들에게 &quo…
김정남 암살 피고인 중 한 명인 인도네시아 국적 시띠 아이샤(왼쪽 두번째)가 22일(현지시간) 경찰에 둘러싸여 말레이시아 샤알람 고등법원에 도착하고 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의 암살을 주도한 북한인 용의자들이 인도네시아인 여성 공범에게 한때 마카오행을 지시했다는 법정 진술이 나왔다. 이는 범인들이 김정남과 가족이 거주했던 중국령 마카오에서 범행을 저지르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22일 인도네시아 국영 안따라 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적 피고인 시띠 아이샤(2…
아동납치 혐의로 인니 경찰에 체포된 한국인들 1일 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방경찰청에서 10살 어린이를 납치한 혐의로 체포된 한국인 남성들이 경찰관들에게 끌려 이동하고 있다. (콤파스 홈페이지 캡처) - 몸값 1억5천만원 뜯어내…한·인니 경찰 공조해 찾아내 발리 여행을 핑계로 10살짜리 딸의 친구를 해외로 납치해 몸값을 뜯은 일당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체포됐다. 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지방경찰청과 관계 당국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전날 밤 자카르타 남부의 한 레지던스에서 아동납치 혐의로 한국인 B(…
현지 택시 기사와 실랑이를 벌이던 한국 교민이 강도를 당해 치료를 받고있다. 현지 언론은 지난 27일, 택시 Q 라는 현지 택시를 이용한 한국 교민이 기사와 실랑이를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해 중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피해자는 23일, 찔란닥 가하루 대로로 이동하기 위해 택시를 잡아탔다. 목적지에 도착하자 요금이 35,000 루피아가 나왔지만피해자는 현금이 20,000 루피아 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기사에게 현금이 부족하다고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금을 받지 못할 것을 걱정한 기사는 계속해서 요금을 달라고 재…
존경하는 한인 가족 여러분! 올해도 이렇게 찬연한 2017년 정유년 새해 아침을 맞았습니다. 이 경건한 새해 아침에 한인 여러분 가족의 소원 성취와 인도네시아 한인 사회의 번영을 위한 축원을 시작하며 새해 첫 인사를 올립니다. 설렘을 안고 새해를 시작하는 지금, 출발을 잘 해야겠다는 부담감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지금 저는 무언가를 또 시작한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가슴이 벅차 오릅니다. 그런데 우리는 살다 보면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끝이라는 말을 쉽게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할 수 있는 어려운 길 …
30일 새벽 화재 당시MOI루꼬. 사진=자카르타교통경찰 교통관리센터(TMC) 트위터 계정 북부자카르타 끌라빠 가딩 MOI(Mall of Indonesia) 옆에 위치한 루꼬에서 30일 새벽 5시 반께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루꼬 2층과 3층을 태우고, 소방차 12대가 도착하고 나서야 오전 7시 반에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소방당국은 아직까지 인명피해 여부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편, 이 루꼬에는 한인 상점 무궁화 끌라빠가딩점이 입주해 있지만 무궁화점은 피해를 입지 않아 정상적으로 영업하고 있는 것으로…
동부 자바주 노동자들이 19일 인도네시아 제2의 수도라 불리는 수바라야에서 '내년최저임금320만루피아'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사진=안따라(Antara) 인도네시아 노동조합총연합(KSPI)를 주축으로 한 노조들이 오는 24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예고하고 있다. 전국 22개 주에서 총 500만 명에 가까운 인원이 동원될 것으로 보인다. 노동자들은 정부가 새롭게 정한 연간 최저임금 계산방식(경제성장률+물가상승률)의 철회 및 내년도 최저임금 25%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KSP…
븡꾸루(Bengkulu) 이민국은 지난달 30일, 무비자로 근무하던 중국인 31명을 강제추방 조치했다. 이민국 사무소장 드와 뿌뚜 그데는 “체포된 불법노동자들은 10월 30일 첫 비행기로 자카르타에서 추방됐다. 그들은 모두 중국으로 돌아가게 된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지난 22일 체포 당시, 중국 국적의 불법노동자들은 모두 북부 븡꾸루 군 끄따훈(Ketahun) 지역 광산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출국 전 이민국에 구류되어 행해진 심문에서 중국인들은 노동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