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니문화연구원 제73회 <열린강좌> 개최 황다인(BSJ 학생기자, Y10) 지난 7월 2일, 코로나로 인해 오랜만에 한인니문화연구원에서 치러진 <열린강좌>는 서울대학교 지리학과 박사과정 중인 박준영 님의 ‘인도네시아는 식민지배에 분노하지 않는다’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어쩌면 생경하게 들릴 수 있는 강연 제목은 강연 내용에 대한 참석자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과거 식민 시기 정치범 공개 처형 중이었던 파타힐라 광장(Taman Fatahillah)에서 자전거를 타며 버…
< 336회 문화탐방 -인도네시아 한인사 100년의 발자취를 더듬다 기획탐방 6 > 한인 역사 속의 종교공동체 탐방 ④ 가톨릭교회 편 한인 디아스포라는 종교공동체 속에서 가르치고 증거하며 한인들의 마음의 창이 되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 한인 가톨릭공동체는 1978년 첫모임을 가지면서 씨를 뿌렸습니다. 시작은 미약하였지만“늘 준비하고 있으라”하신 말씀처럼 겸허한 기다림 끝에 오늘날 자카르타 성요셉 성당의 모태가 되었습니다. 주님 안에서 하나가 되는 공동체의 소망을 안고 낮은 곳에서…
최준 시인, 한인니문화연구원 회원들과 북토크 하다 최미리 / 한인니문화연구원부원장 문학은결핍과상실에서온다고한다. 충만함속에서는나태함이먼저고개를내민다. 적어도나의경우에는말이다. 11월마지막 날한인니연구원에서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최준 시인의 『OrangSuci, PohonKelapa』의인도네시아번역본시집출판기념회 축하자리를소소하게마련하였다. '톱날과아가미'의저자이덕주평론가도 모셔서 더 뜻 깊었다. 박분필, 정재분, 나경순 시인도 함께 한 자리였다. 참석한 분들의자기소개와시를접하게된동기,문학가로서의자…
[332회 문화탐방 후기] 인도네시아 한인사 100년의 발자취를 더듬다 기획 탐방 3 안선근 박사와 함께하는 인도네시아 이슬람 문화 탐방 이영미/한인사 편찬위원회 연구위원 - 아잔 소리가 아름답게 들리는 날 이슬람을 이해할 수 있음. 종교의 다양성을 수용하는 중장기 청사진을 그려나가길. 각계각층의 교민이 함께하는 탐방 분위기를 ‘한인 100년사’에 실었으면 하는 바람. /박재한 한인회장 -쉬다가 기도하고 기도를 하다 보니 깨우치게 되는 ‘종교가 아닌 생활’ 이슬람 / …
333회 문화탐방 <인도네시아 한인사 100년 기획탐방> 4 한인 역사 속의 종교공동체 탐방 ③개신교편 인도네시아에서 약 50여년의 역사를 지닌 한국 개신교는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면서 한인들의 마음의 창이 되었습니다. 가르치고 증거하며 한국학교 설립의 모체가 되기도 했고, 한국거류민회 활동의 중심이 되기도 했습니다. 다양성을 존중하는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개신교는 여타 종교와 어떻게 상생하며 공존해 왔을까요? 이번 탐방을 통해 인도네시아 한국 개신교의 뿌리와 그들의 열망을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제10회 “인도네시아 이야기” 문학상]최우수상 (재인니 재인니한인회장상) 오랜 시간 흘러서 만난 오늘 홍윤경 (Pleats Kora Indonesia 대표) 길지 않은 인생을 살아오면서 때론 시행착오 속에서 아파하고, 때론 일상이 주는 소소함에 만족하면서 나는 내 날들을 살고 있다. 그러면서 이런 내 삶의 날들은 몇 가지 키워드로 남아 나의 일상 속에서 늘 함께한다. 그 키워드는 내 삶의 시행착오를 통한 깨달음의 단어들이기도 하다. 소소한 일상, 마음 속의 가족, 들뜨지 않은 온유함, 함께 하…
[ 331회 문화탐방 후기] 인도네시아 한인사 100년의 발자취를 더듬다기획 탐방 2 ‘세계 최대 이슬람 신자를 가진’ 인도네시아에서 꽃을 피운 한인 불교 이영미/한인사 편찬위원회 연구위원 한인 역사 속의 종교공동체 탐방 <불교편>은 ‘인도네시아 한인 100년사’ 편찬을 위한 사료로 한인회와 한인니문화연구원에서 공동기획하였습니다. - 탐방 일시: 2019. 10. 27(일) 10:30a.m.~16:00p.m. - 기원정사, 해인사, 송광사 포교원 &l…
< 332회 문화탐방> 인도네시아 한인사 100년 기획탐방(3) 한인 역사 속의 종교공동체 탐방 ②이슬람편 “오직 알라의 신만이 밤마다 고민하고 방황하는 열사(熱沙)의 끝” 이 시구처럼 우리에게 찬란한 고독으로 상징되었던 알라. 70 년대, 초창기 한인 무슬림들은 빠사르 바루(Pasar Baru)의 중국인 이슬람 사원에서 신앙생활을 하면서 현지인들과 조화를 이루며 뿌리를 내렸습니다. 80년대 초, 한국 이슬람 유학생 청년들은 무함마디야 종교부 초청으로 인도네시아에 도착합니다. &ld…